국립민속국악원 교류공연 창극 '지리산'
국립부산국악원 연악당서 오는 23일, 24일 양일간 창극 '지리산' 공연
창극으로 그려낸 지리산에 깃든 아픔의 역사

출처: 국립부산국악원, 국립민속국악원 대표창극 '지리산' 포스터

[문화뉴스 MHN 김민송 기자] 국립민속국악원 대표 창극 '지리산'이 오는 8월 23일, 24일 양일간 국립부산국악원 연악당에서 개최된다.

창극 '지리산'은 일제강점기 지리산을 배경으로 한 작품으로 지난 15일 국립민속국악원에서 초연한 직후 바로 부산에서 공연된다. 그간 기존의 판소리 다섯 바탕을 기반으로 한 창극을 주로 제작했던 국립민속국악원은 이 작품에서 전통을 기반으로 하되 동시대인들과 공감할 수 있는 이야기로 구성했다. 부산에서는 접하기 어려운 창극 무대로 부산 관객들에게 새로운 장르를 감상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으로 보인다.

이번 공연은 일제강점기 지리산의 한 마을에서 펼쳐지는 이야기를 그려 강제징용, 위안부 등 격동의 역사를 배경으로 우리 민족의 기쁨과 슬픔을 담았다. 관객들에게 생명의 소중함과 해원의 의미를 다시 생각해보게끔 할 것으로 보인다.

국립민속국악원 류기형 예술감독이 연출, 각색을 맡았으며, 황호준이 작곡, 국립무용단 김유미가 안무, 뮤지컬 '명성황후'의 조명을 맡았던 최형오가 조명 디자인을 맡는 등 국내 최정상 제작진이 참여했다.

국립민속국악원 왕기석 원장은 "3·1운동 100주년, 임시정부 수립 100주년의 의미를 되새기며 제작한 창극 '지리산'이 오늘날의 갈등을 풀기 위한 화해의 초석이 되었으면 좋겠다"라고 전했다.

창극 '지리산'에 관한 자세한 내용은 국립부산국악원 누리집을 참조하거나 전화문의하여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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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제강점기 지리산을 배경으로 한 우리 민족의 기쁨과 슬픔... 창극 '지리산' 오는 8월 23일, 24일 공연

국립민속국악원 교류공연 창극 '지리산'
국립부산국악원 연악당서 오는 23일, 24일 양일간 창극 '지리산' 공연
창극으로 그려낸 지리산에 깃든 아픔의 역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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