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02회 부산시립국악관현악단 정기연주회 '‘수석지휘자 선정 공연 시리즈①’ 마스터피스 in 부산'
객원지휘에 김종욱 지휘자

출처: 부산문화회관, 부산시립국악관현악단 제202회 정기연주회 '‘수석지휘자 선정 공연 시리즈①’ 마스터피스 in 부산' 포스터

[문화뉴스 MHN 김민송 기자] 오는 22일 부산문화회관 대극장에서 부산시립국악관현악단 제202회 정기연주회가 열린다. 월드뮤직오케스트라10 대표 겸 지휘자, 한음오케스트라 지휘자로 있는 김종욱 지휘자가 참여한다.

이번 공연은 부산시립예술단 예술감독 추천위원회를 통해 추천된 수석지휘자 후보 공연 시리즈 첫 번째 무대다. 뮤직오케스트라10 대표 겸 지휘자, 한음오케스트라 지휘자인 김종욱이 그 첫발을 내딛는다.

지휘자 김종욱은 단국대학교 국악과, 용인대학교 대학원에서 대금을 전공한 후 단국대학교 대학원을 거쳐 한양대학교 대학원에서 지휘 전공 박사과정 졸업을 앞두고 있다. 국립국악관현악단 단원, 충남국악관현악단 단원을 역임한 그는 국가무형문화재 제1호 종묘제례악 이수자, 제20호 대금정악 전수자로 활동하며 국악에 탄탄한 기반을 둔 지휘자로 알려져 있다.

그는 이번 무대에서 '마스터피스 in 부산'을 주제로 지난 35년간 달려온 부산시립국악관현악단이 앞으로 어떤 음악적 방향으로 나아갈지를 찾아보고 새로운 걸작을 선보일 수 있도록 하는 특별한 무대를 선보일 예정이다.

지난 2005년 제3회 부산전국창작국악관현악축제 위촉곡인 백규진의 '화랑'을 시작으로 부산시립국악관현악단 대금 수석 한영길이 연주하는 조원행 대금협주곡 '화연', 부산시립국악관현악단 부수석 정선희가 판소리 '적벽가' 중 '조자룡 활 쏘는 대목'을 현대적으로 해석한 박상우 곡과 ‘자룡, 만경창파를 가르다’을 부르며, 관악합주곡 '수제천'에 현악기, 저음악기, 타악기에 편종과 편경을 편성하여 장중함이 더해진 김성경 '풍류수제천'도 준비되어 있다.

마지막 곡은 '바르도'이다. 황준호가 전래민요인 ‘새야 새야 파랑새야’를 주제 선율로 사용한 국악관현악으로, ‘둘(do) 사이(bar)’로 티베트에서 사람이 죽은 후 다시 환생하기까지 머물게 되는 중간 상태를 지칭하는 말을 제목으로 하여 안타깝게 세상을 등진 이들이 이승에서의 업장을 모두 내려놓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작곡된 곡이다.

오는 8월 22일 공연을 시작으로 지휘자 선정을 위한 연주회가 오는 10월 31일, 12월 24일, 내년 2월 25일까지 이어질 예정이다. 부산시립국악관현악단 김정수 예술감독은 "전국에서 젊고 실력 있는 지휘자로 평가받고 있는 김종욱, 박상후, 진성수, 문형희 지휘자 후보들의 무대를 통해 앞으로의 부산시립국악관현악단 비전과 도약을 볼 수 있을 것"이라며 "많은 관심과 성원을 부탁드린다"라고 전했다.

김종욱 지휘자와 함께하는 부산시립국악관현악단 제202회 정기연주회 '‘수석지휘자 선정 공연 시리즈 '마스터피스 in 부산'은 오는 8월 22일 오후 7시 30분 부산문화회관 대극장에서 관람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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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22일 '수석지휘자 선정 공연 시리즈1 마스터피스 in 부산' 공연

제202회 부산시립국악관현악단 정기연주회 수석지휘자 선정 공연 시리즈 '마스터피스 in 부산' 객원지휘에 김종욱 지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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