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찬욱, 박찬경부터 김아영, 박민하까지... 영상 기획전 '백야 Midnight Sun'
박찬욱, 박찬경부터 김아영, 박민하까지... 영상 기획전 '백야 Midnight Sun'
  • 김민송 기자
  • 승인 2019.08.19 12: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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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9월 7일까지 엘리펀트스페이스서 기획전 '백야 Midnight Sun' 진행
김아영, 박민하, 박찬욱-박찬경의 파킹찬스 참여
출처: 엘리펀트스페이스, 기획전 '백야 Midnight Sun' 포스터
출처: 엘리펀트스페이스, 기획전 '백야 Midnight Sun' 포스터

[문화뉴스 MHN 김민송 기자] 기획전 '백야 Midnight Sun'이 지난 8월 16일부터 오는 9월 7일까지 열린다.

엘리펀트스페이스가 현시대 욕망을 물의 이미지와 영상매체의 시간성이라는 관점에서 조명하고자 연 기획 전시다.

이번 기획전은 시대를 통찰하는 주제를 다루면서 특유의 상상력을 발휘하여 고유의 영상문법과 작품세계를 구축해온 현대미술작가 김아영, 박민하, 파킹찬스(박찬경, 박찬욱)을 초대하여 아름답고 독특한 실험적 영상작품 여섯 편을 상영한다.

아티스트 토크, 특별 스크리닝 '백야극장' 등 다양한 전시연계 프로그램으로 색다른 미적 경험 속에서 주제를 바라보는 심화된 관점을 제안하면서 동시대의 다양한 문제를 생각해보는 기회도 제공할 예정이다.

송가현이 기획한 이번 엘리펀트스페이스 기획전시 '백야 Midnight Sun'은 동시대 영상작품에 드러난 욕망을 물 이미지의 역동성과 관련하여 매체적으로 탐구하고자 준비되었다. 동시대 예술에서 시간성을 탐구하는 주제와 형식을 공유한다는 점에서 작년 여름 개최한 '유목증후군: 어둠이 낮보다 먼저 오듯'의 연장선상이라고 볼 수 있다.

'백야'는 노매드의 개념에서 공간적 공가능성의 형식 탐구, 노매드 자체를 시간의 가능성으로 바라보려는 시도 속에 낮과 밤의 중첩을 이야기하려 한 '유목증후군'과 다르게 낮과 밤의 메타포를 욕망의 이름으로 본다. '욕망과 물의 이미지'라는 다분히 오래된 문학적 주제를 영상매체의 시간성이라는 관점에서 살펴보고자 현대 영상작가 김아영, 박민하, 파킹찬스(박찬경, 박찬욱)를 초대하여 여섯 편의 작품을 선보인다.

출처: 엘리펀트스페이스, 파킹찬스 반신반의, 국립아시아문화전당 커미션, 모호필름 제작
출처: 엘리펀트스페이스, 파킹찬스 '반신반의', 국립아시아문화전당 커미션, 모호필름 제작

지난 2015년 문화체육관광부 선정 미술 부분 '오늘의 예술가상'을 수상하고, 제56회 베니스 비엔날레 초대 작가로 참여한 김아영은 지난 2016년 파리 국립 오페라 하우스인 팔레 가르니에에서 이틀간 퍼포먼스를 선보인 이후 같은 해 팔레드도쿄 미술관, 2017년 멜버른 페스티벌, 2018년 일민미술관 등에서 개인전을 가졌다. 올해 국립현대미술관 '올해의 작가상' 후원 작가로 선정되기도 했다. 그는 이번 전시에서 제56회 베니스 비엔날레를 위해 제작된 ‘제페트, 그 공중정원의 고래기름을 드립니다, 쉘 3’의 퍼포먼스 기록 버전 및 ‘이 배가 우리를 지켜주리라’를 상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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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민하는 지난 2018년 제72회 에든버러국제영화제에서 ‘Jury Special Mention’을 수상하였고, 'Best Short Film' 후보에 오른 바 있다. 다수의 개인전과 단체전에 참여한 그는 현재 난지미술창작스튜디오 입주작가로 있다. 이번 전시에서 ‘잡을 수 없는 눈 이야기’, ‘전략적 오퍼레이션-하이퍼 리얼리스틱’을 출품한다.

영화감독 박찬욱, 현대미술작가 박찬경 형제는 공동 작품을 제작할 때 '파킹찬스'라는 팀명을 사용한다. 그들은 '파란만장'으로 제61회 베를린영화제 단편부문 황금곰상 등 다수의 영화제에서 수상했다. 이번 전시에서는 화제작 '파란만장', '반신반의'를 상영한다.

엘리펀트스페이스 관계자는 "고위도 지역의 한여름에 태양이 지평선 아래로 내려가지 않고 낮이 지속되는 현상을 가리키는 ‘백야’는 이 전시에서 일탈의 상황, 혹은 이질적 시간을 의미한다"라면서 "이 전시는 욕망이 물의 이미지를 타고 이동하며 출렁이는 시청각적 공간 속에서 현재 속에 새겨진 다른 시간의 흔적들이 나타나는 미적 경험을 제안한다. 여섯 편의 영상작품이 스크린을 무대 삼아 공간을 채우면 전시장은 움직이는 극장이 되어 표류하기 시작하고, 해가 지지 않는 동안 모든 극장은 불가능한 꿈을 상영하는 곳이 된다"라고 밝혔다.

기획전 '백야 Midnight Sun'는 오는 9월 7일까지 엘리펀트스페이스에서 관람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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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찬욱, 박찬경부터 김아영, 박민하까지... 영상 기획전 '백야 Midnight Sun'

오는 9월 7일까지 엘리펀트스페이스서 기획전 '백야 Midnight Sun' 진행
김아영, 박민하, 박찬욱-박찬경의 파킹찬스 참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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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송 기자 | press@mhn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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