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현대미술관과 현대자동차가 'MMCA-현대차│뮤지엄 페스티벌: 마당'을 26일부터 30일까지 5일간 서울관 내외부에서 개최한다.

'MMCA-현대차│뮤지엄 페스티벌: 마당'은 한국 전통 건축의 중요한 특징이자 서울관 건축의 핵심 개념인 '마당'을 주제로 기획되었다. 서울관은 8개의 전시공간과 내외부에 위치한 6개의 마당 그리고 그 공간들을 연결하여 누구나 동시대 문화예술을 감상할 수 있도록 '열린 미술관'으로 설계, 운영되고 있다.

본 페스티벌은 공간과 공간을 이어주는 통로이자 사람과 사람이 모이는 만남의 장인 '마당'의 의미를 중심으로 서울관 전시 공간과 내외부 마당에서 건축, 현대무용, 현대음악, 문학, 패션, 디자인 등 현대미술을 새롭게 이해할 수 있도록 다양한 동시대 예술 장르가 결합한 관객 참여형 문화예술 축제로 진행된다.

국립현대미술관은 영국의 글로벌 미술관 ‘테이트 모던(Tate Modern)’, 미국 서부 최대 미술관 ‘LACMA(Los Angeles County Museum of Art)’와 글로벌 아트 프로젝트를 진행하는 현대자동차와 함께 2014년부터 10년간 국내 작가의 개인전을 지원하는 ‘MMCA 현대차 시리즈’를 진행하고 있다.

'MMCA-현대차│뮤지엄 페스티벌: 마당'은 깊어가는 가을 복합예술문화 공간인 서울관에서 예술가와 관람객, 과거와 현재, 외부와 내부를 이어주는 다양한 동시대 문화예술 프로그램을 제공하여 우리 안에 숨겨진 새로운 생각과 열정을 발견하고 분출하는 열린 축제의 장이 될 것이다.

그럼 이번 'MMCA-현대차│뮤지엄 페스티벌: 마당'의 취지를 직접 관계자에게 들어보자.

   
 

이광국 부사장 : 현대자동차는 순수예술에 여러 파트너와 함께 협력해서 지평을 넓히고 있다. '마당' 또한 이와 맥락을 같이 하고 있다. 누구나 즐겁게 즐길 수 있도록 구성한 문화페스티벌이다. 관람객들에게 넓게 열려 있는 '마당'에서 관람객들은 창조적 영감을 얻을 수 있을 것이다. 이번 페스티벌은 현대자동차와 현대국립미술관의 파트너쉽이 새롭게 도약하는 기회가 될 것이다. 순수예술 저변 확대와 한국 미술에 활력소가 되도록 노력하겠다. 예술의 향기로 가득 채워준 작가와 관계자분들께 감사드립니다.

이수정 학예연구사 : 뮤지엄 페스티벌을 소개하겠다. 많은 사람이 힘을 모아서 기획한 작품이다. 현대자동차와 함께 비전을 그렸고, 작가분들과 각 파트 담당자들과 함께했다. '마당'은 여러 사람이 모일 수 있는 장소이자 공간의 역할을 하고 있다. 5일간 진행하는 한정적인 프로젝트이고, 다양한 작가들이 참여한다. 개막공연, 전시 및 퍼포먼스, 인문학+사운드아트, 관객 참여 프로그램이 진행될 예정이다.

문화뉴스 김민경 기자 avin@mhn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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