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성규 워크맨 14화 '에버랜드 아르바이트'
백종원 요리비책 '초간단 김치찌개'
박준형 와썹맨 18화 '가로수길 혁오랑 와썹'

출처: 유튜브 '워크맨', '백종원의 요리비책', '와썹맨'

[문화뉴스 MHN 오지현 기자] 유튜브 플랫폼을 이용한 크리에이터, 즉 유튜버들이 높은 수준의 금액을 연봉으로 벌어들이면서 남녀노소 유튜브에 대한 관심이 갈수록 늘어가고 있다.

한국노동연구원이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영상 활동에 종사하는 1인 미디어 크리에이터들은 월평균 536만 원의 수익을 올리는 것으로, 이를 연봉으로 환산하면 6432만 원의 수익을 벌어들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현재 인기가 있는 유튜버들은 자신만의 특징을 부각시켜 시청자들에게 매력을 어필하고, 독특하고도 재미있는 에피소드를 영상 속에 담아내며 시청자들의 눈도장을 받고, 다음 시리즈에 대한 궁금증을 유발하며 인기를 모으고 있다.

유쾌한 폭소를 자아내며, 많은 시간을 순식간에 없애버리는 '웃음폭탄 유튜브'에는 어떠한 것들이 있는지 소개한다.

 

1. 장성규 미친 텐션 '워크맨'

JTBC의 아나운서로 활약했던 장성규가 프리선언 이후 유튜브 채널을 새롭게 개설했다.

그동안 '아는 형님'과 같은 예능에서 깨알 같은 활약을 보이며 대중들에게 '장성규'라는 이름을 알렸던 그가 각종 아르바이트를 수행하는 콘텐츠인 '워크맨'을 제작하면서 전성기를 누리고 있다.

피자집, PC 방, 음료 배달, 놀이공원 등 수많은 장소에서 아르바이트를 한 장성규는 일하는 가운데 자신만의 입담을 선보이며 유쾌한 웃음을 유발하고 있다.

특히, 지난 16일 '구독자 100만 기념 역대급 레전드'라는 이름으로 대한민국 대표 테마파크 '에버랜드'에서 아르바이트를 하는 영상을 게시했는데, 영상을 업로드한지 3일이 지난 19일, 약 350만 명이 넘는 조회 수를 기록하며 폭발적인 호응을 얻고 있다.

해당 영상에서 가장 웃음을 유발하는 것은, 장성규의 혼이 담긴 댄스 장면이다. 우스꽝스러운 붉은색 안경을 쓴 장성규는 아르바이트 선배들과 함께 손님들을 위한 혼신의 춤을 선보이는데, 3명의 선배들의 춤과는 하나도 맞지 않는 춤을 추면서도 무아지경에 빠진 표정이 압권이다.

 

 

2. 국민요리사 '백종원의 요리비책'

사실, 다양한 요리를 만든 경험이 있는 요리사나, 전업주부가 아니라면 누구나 요리에 대한 두려움은 가지고 있기 마련이다.

원하는 요리를 만들고자 할 때, 필요한 재료를 구비하는 것부터 벌써 어려운데, 양념들은 어떤 비율로 맞추는지, 재료들을 볶아야 하는지, 삶아야 하는지 등 구체적인 요리 방법에 대해서는 오죽할까.

이러한 요리 초보자들을 위해 백종원이 자신만의 레시피가 담긴 요리법을 영상을 통해서 알려주면서 많은 시청자들에게 호응을 얻고 있다.

19일을 기준으로 어느덧 260만 명 이상의 구독자를 보유하고 있는 백종원의 요리비책은 필요한 재료뿐만 아니라 해당 재료들의 정확한 계량까지도 제시하고 있기 때문에, 요리 초보자들도 쉽고 정확하게 요리를 진행할 수 있다.

현재까지 '백종원 요리비책'에 업로드되어있는 영상은 46개지만, 이 중에서 요리에 관한 영상은 27개로, '순두부찌개', '냉라면', '닭볶음탕', '강식당 강불파', '꽈리고추 삼겹살' 등 수많은 메뉴들의 레시피가 소개되고 있다.

 

3. 대한외국인 박준형 '와썹맨'

서툰 한국말이지만 오히려 매력으로 작용하고 있는 박준형이 직접 예능 프로그램 제작에 나섰다.

지난 2018년 6월 1일 채널을 오픈한 '와썹맨'은 박준형이 서울, 부산 등 다양한 지역의 유명 맛집이나 명소들을 찾아다니는 내용으로, 언뜻 보면 평범한 예능과 다를 바 없는 내용 구성이지만 자신만의 엉뚱하면서도 솔직한 캐릭터를 확보하며 인기를 얻고 있다.

박준형의 서툰 한국말도 '와썹맨'에서는 매력적인 요소로 작용하고, 박준형이 주로 사용하는 유행어인 '빼애엠'과 '~쓰' 등의 말투는 처음보는 일반인들과의 친근감을 형성하며 동시에 유쾌한 분위기를 만들게 도와준다.

19일 기준으로 가장 많은 사람들이 본 영상은, 조회 수 약 400만 회 이상을 기록한 '제18화 가로수길 혁오랑 와썹'이다.
 
해당 영상에서는 밴드 혁오와 박준형이 맛집들이 즐비한 가로수길을 방문한 내용이 담겨있는데, 이들은 가로수길에서 시간을 보내고 있는 일반인들에게 맛집 등을 추천받고 직접 방문하며 음식에 대한 솔직한 평가를 내리면서, 그들의 솔직하고도 엉뚱한 매력을 발산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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