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국 딸, 다른 학생 장학금 뺏었다? 성적 미달 이야기 나와 '의혹들 사실인가? 대체 왜'

조국 딸, 대학 측 입장 "절차상 하자는 없다" 

조국 딸이 19일 오후 포털 사이트 실시간 순위에 올랐다. 현재 조국을 인터넷 포털 사이트 검색창에 검색하면 딸에 대한 언급이 많다.

조국 법무부 장관 후보자의 딸이 받은 장학금에 대해 대학관계자들은 문제 없다고 밝혔다.

한국일보 단독보도에 따르면 조국(54) 법무부 장관 후보자의 딸이 의학전문대학원에서 낙제를 두 번이나했지만 3년간 장학금을 받았다.

조국 딸이 받은 장학금은 교수 개인이 재량에 따라 지급한 것이지만 장학금 지급 기준에 대한 의혹이 제기됐다.

이에 대해 지도교수인 A교수가 개인적으로 만든 장학회에서 지급한 것으로 확인됐다. A교수는 한국일보와 통화에서 “조씨가 1학년 때 학습량이 워낙 많다 보니 낙제를 하게 됐는데, 의전원 공부를 아예 포기하려 하길래 ‘포기만 안 하면 장학금을 줄 테니 열심히 하라’라는 의미에서 준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에 해당 대학 관계자는 “장학생 선발 과정을 모두 책임지고 대학은 전혀 관여하지 않는 외부 장학금"이라며 장학금에 절차상 하자는 없다는 입장을 전했다.

앞서  조 후보자는 배우자·자녀의 74억원대 사모펀드 투자약정, 부동산 거래 등 신상과 관련한 의혹에 대해 "국회에 가서 소상하고 진솔하게 답하겠다"며 말을 아꼈다.

조 후보자는 16일 오전 9시 25분께 인사청문회 사무실이 꾸려진 종로구 적선현대빌딩에 출근해 "언론에서 저에 대해 여러 가지 점에서 비판·의혹을 제기하고 있는 것을 잘 알고 있다"며 "인사청문회를 앞두고 있기 때문에 국회에 가서 소상하고 진솔하게 답변드리겠다"고 입장을 밝혔다.

"아들과 딸에게 증여해가며 총 10억원이 넘게 투자한 근거가 무엇이냐"는 취재진의 질문에도 조 후보자는 "인사청문회에서 소상히 다 답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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