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르스, 대체 어디서? 공포 또 다시 시작되나... 메르스 증상 살펴보니?

메르스 공포, 다시한번 확산? '끔찍해'

메르스가 국민들을 긴장케 하고 있다.

메르스 증상은 발열을 동반한 기침, 호흡곤란, 숨가쁨, 가래 등 호흡기 증상을 주로 보이며 그 이외에도 두통, 오한, 콧물, 근육통뿐만 아니라 식욕부진, 메스꺼움, 구토, 복통, 설사 등 소화기 증상도 나타날 수 있다.

메르스 검사는 증상발현 후 3일이내 가래에서 바이러스 유전자 검사를 시행하여 확진한다.

20일 충남 서산시보건소에 따르면 충남도보건환경연구원이 기침과 오한, 호흡곤란 등의 증세를 보인 A씨를 검사한 결과 메르스 바이러스가 검출되지 않았다.

5박 6일 일정으로 두바이와 아부다비를 여행하고 지난 17일 귀국한 A씨는 기침과 오한 등의 증세가 나타나자 전날 서산의료원을 찾았다.

서산의료원은 A씨를 메르스 의심 환자로 분류하고 시 보건소에 신고했고, 보건소는 곧바로 국가 지정 격리병상인 천안 단국대병원으로 후송하면서 충남도보건환경연구원에 바이러스 검사를 의뢰했다.

최종 검사 결과는 21일 오전에 나올 예정이다.

보건소 관계자는 "최종 판정이 나올 때까지 A씨와 같은 시간대 서산의료원을 다녀간 환자 등 20여명을 격리하는 등 메르스 매뉴얼에 따라 대응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콩고민주공화국에서 에볼라바이러스, 사우디아라비아에서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 등이 계속 유행함에 따라 보건당국이 해외여행 전 검역감염병 오염지역을 꼭 확인해 달라고 당부하고 나섰다.

이에 질본은 8월 9∼14일 예정된 이슬람 성지순례(Hajj) 참가자 대상으로 감염병 예방 홍보 및 입국자 검역을 강화할 예정이다.

검역감염병 오염지역을 체류·경유한 사람은 입국 시 건강상태질문서를 제출하고 귀가 후 발열, 기침, 설사 등 감염병 증상 발생 시에는 의료기관 방문 전 인근 보건소 또는 질병관리본부 콜센터로 신고해야 한다.

검역감염병 오염지역을 방문하지 않은 경우라도 입국 시 감염병 의심 증상이 있다면 검역관에게 건강상태질문서를 제출하고 보건교육 및 안내에 따라야 한다.

주요기사
 
저작권자 © 문화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