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9월 4일부터 12월 7일까지 전시

출처: 바라캇 서울

[문화뉴스 MHN 김예진 기자] 고대 그리스와 로마 유물 컬렉션이 한 자리에 펼쳐진다.

서울 종로구 삼청동에 위치한 갤러리 바라캇 서울은 오는 9월 4일부터 12월 7일까지 '고귀한 신화, 위대한 역사: 그리스·로마 유물 컬렉션' 전을 개최한다고 말했다.

그리스와 로마의 고대 예술품을 선보이는 이번 전시에서는 125여 년의 전통을 지닌 바라캇 갤러리가 소장한 유물 가운데 예술적 수준과 미술사적 가치가 높은 작품 50여 점을 엄선하여 소개한다.

대표 작품으로 그리스의 뛰어난 조각 양식을 확인할 수 있는 신상, 여신·인간·동물의 행렬을 생기발랄한 색채로 묘사한 프레스코화, 섬세하고 화려한 로마 시대의 모자이크, 사랑의 신 에로스(로마의 큐피드)가 표현된 석관조각 등이 있다.

그리스 미술은 기본적으로 신화의 이미지를 형상화하는 데 목적을 두고 이를 바탕으로 조각, 회화 등이 표현됐다. 이와 같은 경향은 로마 시대에도 유지되며, 그리스와 로마의 신화는 서로 혼합되어 더욱 풍성한 서사시와 예술품으로 나타났다. 신전 건축, 신과 영웅의 조각, 섬세한 모자이크화 등으로 나타나, 보이지 않는 신의 세계를 가시적인 인간의 역사 속으로 끌어들였다.

신의 영역과 인간의 세상이 끊임없이 교차하는 고대 그리스와 로마의 미술적 표현을 확인하고, 신화 속 다양한 이야기가 당대인들에게 어떤식으로 수용, 소비됐는지를 살펴볼 수 있는 자리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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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시 소식] 고대 그리스·로마 예술을 한 자리에... 삼청동 바라캇 서울에서

오는 9월 4일부터 12월 7일까지 전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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