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뉴스 MHN 한진리 기자] 신세계 푸드가 '가성비 버거' 타이틀을 앞세운 '노브랜드 버거' 1호점을 오픈하며 소비자 공략에 나섰다.

신세계푸드가 새롭게 론칭한 '노브랜드 버거'는 지난 2018년 선보인 '버거플랜트'를 리뉴얼 한 것으로, 가격 대비 메리트가 없어 부진했던 버거플랜트 대신 높은 인지도를 지닌 '노브랜드' 로 다시 한번 시장에 도전장을 내민 것으로 풀이된다. 

홍대입구역 인근에 문을 연 '노브랜드 버거' 1호점에서는 시중 햄버거 대비 약 20% 두꺼운 패티와 직접 개발한 소스로 무장한 버거 11종과 '소떡롤', '피자바게뜨', '상하이 핑거 포크' 등 하우스 스페셜 메뉴, 신선한 샐러드와 다양한 사이드 메뉴를 함께 즐길 수있다. 

메뉴 개발 과정에는 정용진 신세계그룹 부회장도 지속적으로 참여한 것으로 알려져 눈길을 끌었다.

가성비를 앞세운 버거 답게 기존 '버거플랜트' 보다 저렴해진 가격이 눈에 띈다. 신세계푸드 관계자는 "수시로 할인하는 경쟁사의 저가 버거와 달리 '노브랜드 버거'는 상시 특가에 고급 식재료를 사용한 것이 차별점"이라고 설명했다. 

또 그는 "기존 '버거플랜트'와 소스, 재료 모두가 달라졌다"며 "맛은 더 고급스러워지고 가격은 더 낮아진 것이 특징"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신세계푸드는 향후 ‘노브랜드 버거’ 점포를 추가로 오픈할 계획으로 알려졌다. 신세계푸드 관계자는 "시기는 조율 중이나 홍대점 사업 현황에 따라 버거플랜트 간판을 순차적으로 교체할 것" 이라고 밝혔다. 

---

신세계 정용진 부회장이 개발 참여한 '노브랜드 버거', 오픈한 1호점 위치는? 

신세계푸드, '노브랜드 버거' 1호점 홍대입구 역 인근 오픈
'버거플랜트' → '노브랜드 버거'로 리뉴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