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23일 부산문화회관 중극장에서

출처: 부산문화회관

[문화뉴스 MHN 김예진 기자] 부산시립무용단 특별공연 '2019 안무가 양성프로젝트 _ 몸으로 쓰는 시'가 개최된다.

이번 공연은 부산시립무용단에서 매년 단원들을 대상으로 안무가 양성을 위해 기획한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구성된 특별공연이다.

올 해는 세 작품이 선보이게 됐다. 김시현의 '사람연습(Chapter1. 무례_ 침범하지 않기)', 정진희의 '틀IV(어떠하리...)', 김미란의 '청색시대(Blue period)'이다. 

'사람연습'에서는 우리가 살면서 편안해지고 익숙해져 타인에게 무례를 범하지는 않는지 돌아보며 이를 표현하고자 한다. '틀IV'에서는 인간이 살아가며 자신만의 틀에 갇히고 다른 이들 또한 자신의 잣대에 끼워 맞추면서 살아가는 고뇌를 담고자 했다. '청색시대'는 피카소가 몇 년 동안 슬픔에 잠겨 파란색으로만 그림을 그렸던 청색시대에 착안, 절망의 순간 검정색이 아니라 파란색으로 표현하는 감정은 절망 속에서 다시 일어나고자 하는 의지를 표현하는 것으로 보고 이를 무용으로 나타내고자 했다.

한 여름을 빛낼 열정적인 창작 춤 무대와 자신만의 춤 언어로 꾸민 참신하고 다채로운 춤의 세계가 펼쳐진다.

부산시립무용단은 전국 최초의 시립무용단으로 우리 전통춤을 계승, 발전 시키고 있는 우리나라 무용계를 주도하고 있는 무용단이다. 우리 전통춤을 역동적이며 신명나는 춤사위로 현대적 감각에 맞게 재구성한 작품들로 시민들로부터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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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립무용단 특별공연 '몸으로 쓰는 시' 개최

오는 23일 부산문화회관 중극장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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