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승준, 지난 20일 인스타그램 스토리 통해 심경고백 "끔찍한 세월이었지만 진실 밝혀질 것"
옹호하는 팬 계정 공유하며 도움 호소
다음 달 파기환송심 첫 재판 예정

출처: 유승준 인스타그램, 유승준 심경고백

[문화뉴스 MHN 김민송 기자] 사증발급거부처분 파기환송심을 앞둔 유승준이 SNS를 통해 심경을 밝혔다.

병역 기피 의혹으로 입국 금지 처분을 받은 가수 유승준이 지난 20일 자신의 인스타그램 스토리를 통해 여러 개의 영상과 글을 게재해 심경고백했다.

그는 '유승준의 숨겨진 진짜 이야기'라며 유승준 관련 루머에 반박한다는 팬 계정을 공유하며 "그냥 같이 공감하자고 올린 거 아니다. 퍼다가 날라달라. 링크 걸고 팔로우하고 지인들에게 추천해주시라고 부탁드린다"라며 "이런 부탁은 태어나서 처음이다. 제가 하는 게 아니기 때문에 감히 용기 내서 부탁한다"라고 밝혔다.

이어 이 계정에 대해 "진실을 정리해주고 짚어줘서 고맙다. 내 입으로 하면 변명하기 들려서 답답했다"라면서 "끔찍한 세월이었다. 할 말은 많지만 하지 않겠다. 진실은 밝혀지게 되어 있고, 밝혀지지 않는다고 해서 진실이 아닌 것은 아니다"라고 전했다.

그는 스토리뿐 아니라 해당 팬 계정을 공유하며 "Follow"라고 적은 게시글을 올리기도 했다.

국내에서 가수로 활동하던 유승준은 군대에 가겠다고 여러 차례 밝혔지만 지난 2001년 1월 미국 시민권을 얻고 한국 국적을 포기해 병역을 면제받았다. 이후 병역 기피 의혹이 있다며 입국 제한 처분을 받았다.

그는 지난 2015년 LA 총영사관에 재외 동포 비자를 신청했다가 국내 법무법인을 통해 소송을 걸어 1심과 2심에서 패소했다. 그러나 대법원이 지난 7월 "13년 전 입국 금지 결정이 있었다는 이유만으로 비자 발급을 거부한 것은 위법하다"라며 항소심 재판을 다시 하라고 판결했다. 다음 달 20일에는 주 로스앤잴레스 총영사관 총영사를 상대로 비자 발급 거부 처분을 취소해달라고 낸 파기환송심 첫 재판이 열릴 예정이다.

한편 유승준 인스타그램 스토리에는 21일 11시 기준 "아무도 믿지 않을지라도 진실은 진실이다. 모두가 믿어도 거짓말은 거짓말이다"라는 문구가 남아있는 상태다.

 

-----

파기환송심 앞둔 유승준 심경고백 "진실은 밝혀질 것"

유승준, 지난 20일 인스타그램 스토리 통해 심경고백 "끔찍한 세월이었지만 진실 밝혀질 것"
옹호하는 팬 계정 공유하며 도움 호소
다음 달 파기환송심 첫 재판 예정

주요기사

 
저작권자 © 문화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