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리사, 정말 고액연봉일까? '요즘 뜨는 직업으로 꼽혀'

변리사의 업무는 크게 산업재산권 출원 대리 업무와 산업재산권 분쟁에 관한 심판 및 소송 대리로 구분할 수 있다. 최근에는 경영 상담·자문 등 지식재산 전문가로서의 역할도 확대되고 있다.

특허를 놓고 맞붙는 권리분쟁 이의신청, 심판이나 항고심판의 청구에 관한 제반 업무를 대리한다. 이 밖에도 해당 기술의 객관적인 가치를 산정하는 특허 가치 평가와 이를 토대로 기술 이전 및 라이센스 등에 관한 자문도 변리사의 주요 업무에 속한다. 

변리사라는 직업은 전문직 중 최고 소득을 올리는 것으로만 알려져 있다. 실제로 변리사는 최근 조사에 의하면 1인당 평균 연수입이 5억6000만원으로 9년째 전문직 소득 1위 자리를 지켜오고 있다. 

비슷한 직업인 변호사 업계가 불황의 그늘을 달리고 있음에도 변리사들은 여전히 좋은 수익을 거두고 있다.

한편 지난 19일 방송된 KBS Joy '무엇이든 물어보살'에서는 방송인 서장훈과 이수근이 출연했다. 이날 방송에서는 29세 손지연 씨와 윤희수 씨가 의뢰인으로 등장했다. 손지연 씨는 "변리사일을 하고 있다"고 자신을 소개했다. 그러자 이수근 " 변리사가 요즘 가장 뜨고 있는 직업이다. 돈 되고 있는 직업"이라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2027년까지 취업자 수가 증가할 것으로 전망한 직업은 간병인, 간호사, 간호조무사, 물리치료사, 생명과학연구원, 수의사, 의사, 치과의사, 한의사, 변리사, 변호사, 사회복지사, 산업안전 및 위험관리원, 항공기조종사, 항공기 객실승무원, 네트워크 시스템개발자, 컴퓨터보안 전문가, 한식목공, 에너지공학기술자 등 19개다.

특히 간병인은 국가지원 중심으로의 돌봄환경의 변화 및 치매 및 요양시설 증가가 요인으로 꼽혔고, 간호사는 건강관리 및 의료 비용 지출 투자, 활동분야 확대 등이 영향을 미칠 것으로 판단했다. 변리사는 기술이 발전하면서 특허 건수 증가 및 지적재산권 중요도가 상승할 것이 반영됐고, 변호사는 법률서비스 수요 증가세에 따라 향후 10년간 취업자 수가 많아질 것으로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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