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30일부터 31일까지, 고양어울림누리 어울림광장에서 개최

▲ 잊지 않고 있지. 8월엔 돗자리들고 고고 2019 고양돗자리영화제 개최

[문화뉴스 MHN 김예진 기자] 고양영상미디어센터에서 지난 2018년 태풍 솔릭의 영향으로 취소되었던 '고양돗자리 영화제'를 2년만에 고양어울림누리 광장에서 개최한다고 밝혔다.

'삶 속 예술'을 모토로 지난 2014년부터 개최되었던 고양돗자리영화제는 어느덧 고양시민 그리고 덕양구민의 대표행사로 자리 잡고 있다.

영화제 첫 날인 오는 30일 오후에는 '프렌즈: 둥지탈출''을 상영한다. 해당 영화는 자신이 갈매기라고 믿고 살아왔던 마누가 다른 칼새를 만나 정체성을 되찾는 과정을 그린 성장담으로, 공포를 극복하고, 자립심을 키우는 과정은 물론 다른 집단을 이해하는 화합의 순간을 담았다.

이어서, 오는 31일에는 '별나라 몰리몬스터'가 상영되는데, 쉽고 교육적인 서사를 탁월한 시각적 비전으로 녹여낸 것이 특징이다. 광활하고 신비로운 자연환경에 익숙한 북유럽 만화의 세계관을 발랄한 색감으로 재해석해 꿈결같은 풍경을 완성시켰다. 그 속을 뛰어다니는 몰리는 새로운 형제를 맞이하는 어린아이들의 심리를 대변하는 존재다. 동생을 기다리는 들뜨고도 걱정스러운 몰리의 내면은, 미지로의 여정 속에서 어느덧 더욱 지혜롭고 의젓하게 변모해 보는 이에게 넉넉한 행복감을 안긴다.

한편, 고양돗자리영화제에서는 온 가족이 각양각색의 예술을 즐길 수 있도록 고양신한류예술단의 다양한 부대행사가 마련되어 있다.

평소 광장이었던 공간이 영화관, 공연장 등 다양한 문화예술프로그램을 즐길 수 있도록 복합문화의 장으로 변하며, 고양시민들의 다양한 문화향유의 기회를 확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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