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설가 공지영, SNS 통해 "조국 지지한다. 적폐 원조인 자한당이 정권 잡으려고 하는 것" 입장 밝혀
조국 딸 부정 입학 의혹에 대해 "학교별 전형만 뒤져봐도 나오는데 이제서야 팩트 나와"

출처: 연합뉴스, 소설가 공지영

[문화뉴스 MHN 김민송 기자] 소설가 공지영이 SNS를 통해 법무부 장관 후보자 조국을 지지한다고 밝혔다.

소설가 공지영이 21일 자신의 SNS를 통해 "나는 조국을 지지한다. 적폐 청산 검찰 개혁 절절했고 그걸 하겠다는 문재인 대통령이 지지했으니까"라고 밝혔다.

조국 후보자 딸의 부정 입학 의혹에 대해서는 "학교별 전형만 뒤져봐도 나오는 걸 아무 소리나 해놓고 이제서야 팩트가 나오고 있다"라면서 "그럴듯한 카더라 통신에 동요하는 건 지난 세월 그만큼 부패와 거짓에 속았다는 반증"이라고 말했다.

이어 ""정말 화나는 게 선한 사람들 ㅡ 독립운동가 배출한 ㅡ 웅동학원, 빚더미 아버지 학교에 건설해주고 돈 못 받다가 파산한 동생, 아이 상처 안 주려고 이혼 숨긴 전 제수, 경조사비 모아 학생들 작게 장학금 준 의대 교수 등은 파렴치 위선자로 몰려 방어에 급급해야 하고 온갖 적폐의 원조인 자한당들이 마치 정의의 이름인 척 단죄하려 든다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공지영은 "이 싸움은 촛불의 의미까지 포함되어 꼭 이겨야 하는 싸움"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법률적으로 증명도 쉽지 않은, 국민 정서에 의해서만 다뤄지기 쉬운 그런 흠결을 언론이 불려줌으로써 오늘도 '청문회 스타', '사이다 정치'인을 꿈꾸는 수많은 야심가의 덩치만 키워주고 있다. 이런 곳에서 공익은 대체 어디에 있는 것인지 의심스럽다"라면서 "특정 정치인의 메시지만 좇으며 그들의 사익에 봉사하는 언론, 과연 어떠한 공익적 가치를 지니는지부터 우선 논의돼야 하지 않을까"라고 적었다.

이어 "자한당의 전략은 조국을 주저앉혀 문재인 정부에 결정타를 안기는 것"이라며 "문재인 정부를 실패한 정권으로 전제하고, 그 실패의 주범을 조국에게 씌우겠다는 것이다. 조국을 밟고 내년 총선에서 다시 일어서 정권을 가져오겠다는 것"이라고 분석하며 지지 세력이 흔들려서는 안된다고 호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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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설가 공지영, "나는 조국 지지한다... 적폐 원조인 자한당이 위선자로 몰아가는 게 화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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