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방사능, 기형아 속출 뿐 아니라 불치병 심각 "폐기물을 운반하는 파이프가 새고 있어"

북한 방사능, 정말 정부 몰랐을까 '네티즌들 반응은'

북한 방사능이 21일 오후 포털 사이트 실시간 순위에 올랐다.

20일 미국 자유아시아방송(RFA)은 북한 현지 소식통들을 인용해 북한 평안남도 순천시 우라늄 광산지역 주민들이 암을 비롯한 각종 불치병에 시달리고 있으며 기형아가 속출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RFA에 따르면 올해 북한은 월비산 광산 광부들에게 더 많은 우라늄을 채취할 것을 지시했으며 그 목적은 비밀에 부쳐졌다고 전했다. 이에 공식적으로 핵실험 중단을 선언한 북한이 비밀리에 제7차 핵실험을 준비하는 것이 아니냐는 걱정스러운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앞서 RFA는 지난 16일 미국 북한 분석가인 제이콥 보글의 분석을 토대로 “인공위성 사진 분석 결과 북한 황해북도 평산 강변에서 나온 검은 물질은 우라늄 공장 폐기물”이라며 “방사능 오염 가능성이 크다”는 주장을 보도해 시선을 끌었다.

보글은 “예성강 지류 위쪽에 우라늄 광산과 공장이, 아래쪽에는 폐수와 폐기물을 모아놓는 저수지가 있다”며 “공장에서 저수지까지는 폐기물을 운반하는 파이프가 있는데 그 파이프 양쪽이 새고 있다”고 말했다.

이 소식통은 이어 "해마다 동암리 광산지역에서는 각종 암이나 병명을 알 수 없는 불치병으로 광부들과 그 가족들이 고통을 겪고 있는데 특히 간암으로 사망하는 사람들이 많다"면서 "광부들은 아무런 방호장비 없이 우라늄 광석을 캐고 있으며 지역주민들은 방사성에 오염된 식품을 먹고 물을 마실 수밖에 없다"고 전했다.

미국의 북한 전문 웹사이트 38노스에서 공개한 위성 사진 속 황해북도 평산의 우라늄 공장 밀집 지역 남쪽엔 예성강이 흐르고 있고 그 아래는 폐수와 폐기물을 모아놓는 저수지가 있다. 공장의 폐수를 저수지로 보내는 파이프라인 주변에 검은 물질이 강과 호수로 유출된 모습이 드러나 논란이 일었다.

제이콥 보글은 "파이프 양쪽이 파손돼 있다"면서 "우라늄 공장에서 나온 폐수와 방사능 물질에 강물이 오염됐을 가능성이 크다"고 말했다.

이에 네티즌들은 "일본 방사능 피해가 커질게 보이니 일단 북한 핑계를 대는듯????", "일본 방사능 공중파에 시사프로그램에서 남의나라 일인데도 한창 방송하던데 북한은 북한이라고 안해줄것 같다 ㅋㅋ", "일본 방사능은 태평양으로 빠져서 희석되기 때문에 농도가 무해 수준으로 낮아져서 큰 문제가 안 된다. 북한에서 서해로 방류하는 방사능의 경우 서해는 바다가 작고 막혀있기 때문에 대한민국에 치명적일 수 있다.", "조국이 문제냐...지금북한에 평산 저수지에는 지금도 흘려내리고 있다 고농축 우라늄이 가득차 비가오면 한강으로흘르내리고 연평도 서해 온통 북핵 고농축 바닷물과 섞여서 국민 건강과 방사능으로 수만명이 고통속에 죽어나갈것...." 등의 반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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