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억칫솔, 치아가 8억의 가치라고? 올바른 구강관리 방법은 

 

8억칫솔의 의미가 눈길을 끈다.

8억칫솔이란 이름이 붙여진 이유에 대해서는 치아의 가치가 8억이기 때문이다. 회사 측은 8억 가치의 치아를 잘 관리하면 8억을 절약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구강관리는 습관화 시키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치아 관리는 유치가 맹출하기 시작하는 생후 약 6개월부터 시작해 평생 동안 지속되어야 한다.

치주질환을 일으키는 가장 큰 원인은 바로 ‘플라그’다. 우리 입 속에는 많은 세균이 살고 있는데 이 세균이 치아와 잇몸 부근에 달라 붙어 생성된 얇은 막을 플라그라 한다. 이 세균막을 그대로 놔두면 치석으로 굳어지고 이 치석들은 잇몸에 출혈과 염증을 일으킨다. 결국 치아를 지탱해 주는 잇몸뼈를 녹여 치아를 잃게 되는 것이다.

치주질환이 무서운 이유는 초기 자각 증상이 없기 때문이다. 따라서 치주질환을 예방하기 위해선 1년에 2번 치과 검진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치주질환이 생기기 전에 미리 스케일링과 올바른 칫솔질로 관리해야 한다. 이를 위해선 정확한 칫솔질이 중요하다. 실제로 10명 중 양치질을 올바르게 하는 이는 3명에 불과하다. 

먼저, 칫솔에 물을 묻히지 않은 채로 치약을 콩알만큼 짠다. 칫솔을 치아와 잇몸 사이에 기울여 대고 회전하며 쓸어내려야 한다. 앞니와 송곳니, 어금니 그리고 씹는 면, 뒤쪽 잇몸과 이까지 다 닦아줬다면 마지막은 치간 칫솔을 활용해 치아 사이를 깨끗하게 해주는 것이 좋다. 특히 음주 후엔 꼭 양치질을 해야 한다. 술을 마신 직후의 양치는 오히려 치아 부식을 심화할 수 있기 때문에 우선은 물로 헹궈낸 후 30분 뒤 양치해야 한다.

치약을 사용할 때는 칫솔모 길이의 2분의1이나 3분의1 크기 정도로 사용하며 6세 이하 어린이는 완두콩 크기 정도로만 사용하는 것이 좋다. 특히 만 2세 이하 어린이는 치약을 삼키는 것을 대비해 치약 대신 의약외품인 구강청결용 물휴지를 사용해 보호자가 치아와 잇몸을 닦아 주는 것이 좋다.

올바른 방법으로 매일 규칙적으로 구강관리를 하고, 칫솔질로 관리가 안 되는 부위는 정기적인 치과 방문을 통해 문제가 발생되기 전에 미리 예방 할 수 있다면 100세까지 건강한 자연 치아를 유지할 수 있을 것으로 생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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