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명 BJ 양팡(23·본명 양은지)에게 거액의 후원을 한 팬이 극단적 선택을 시도하는 사건이 벌어지면서 팬들로부터 "힘을 내라"며 응원 메시지가 쏟아지고 있다.

  22일 인사이트는 최근 양팡에게 아프리카TV를 통해 거액의 후원을 한 팬 A 씨가 이날 극단적인 선택을 시도했다고 단독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A 씨는 양팡에게 별풍선 300만 원을 후원한 뒤 양팡에게 함께 식사할 것을 제안했다.

  그러나 양팡은 팬과의 사적인 만남은 있을 수 없다며 이를 거절했고, A 씨는 이에 배신감을 느껴 인사이트에 "천호대교로 가서 투신하겠다"고 전한 뒤 행동으로 옮긴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A 씨는 구조대에 의해 무사히 구조돼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상태로 전해졌다.

  그가 남긴 유서에는 "TO 양팡. 없는 약속들이었다. 환불하라"라며 가족들에게 미안하다는 내용이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양팡은 아프리카TV와 유튜브에서 활동하는 여성 크리에이터로 유튜브 구독자수 200만 명 이상의 인기 BJ다.
  부모님이 지켜보고 있는 가운데 즐겁게 셔플댄스를 추는 장면과 술을 먹고 방송하다 만취해 모친에 의해 질질 끌려나가는 장면 등이 큰 화제가 되기도 했다.

  한편, 이번 사건 이후 그녀의 유튜브엔 응원의 댓글이 잇따르고 있다.
  22일 업로드 된 '피시방 알바하러 왔는데 반가운 손님이?' 영상의 댓글에는 "본인이 좋다고 별풍선 쐈으면서 식사 안 해줬다고 투신 시도하는 건 잘못했다", "팡 힘내자. 고마워 힘내", "정신나간 아저씨 때문에 흔들리거나 상처 받지 않았으면 좋겠어", "팡이 잘못한 거 하나도 없어. 멘탈관리 잘해", "언니 씩씩하니까 잘 이겨낼 거라 믿어요" 등 응원이 잇따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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