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7월 23일부터 8월 18일까지 운영
어린이 물놀이장에는 6,000여명 방문
음악분수대와 연계하여 방문객의 즐거움은 두배

▲ 함양 상림 물놀이장

[문화뉴스 MHN 박현철 기자] 올 여름 천년의 숲 함양 상림공원에 마련됐던 어린이 전용 무료 물놀이장이 군민들의 뜨거운 호응 속에 27일간의 운영을 아쉽지만 마무리했다.

지난 7월 23일 개장해서 8월 18일까지 운영된 상림공원 어린이 물놀이장은 초등학생 이하 어린이들을 대상으로 무료로 운영됐다. 함양군에 따르면 올해 어린이 물놀이장 총 이용객은 6,000여 명으로 지난해 대비 60% 정도 대폭 증가했으며, 일일 최대 이용객이 500여명에 달하는 등 큰 인기를 끌었다.

이 같은 큰 인기를 끈 배경으로 함양군은 올해 군민의 의견을 반영해 어린이 물놀이장 시설 개선에 나선 것을 요인으로 보고 있다. 또한 바로 옆 음악분수대와 연계되면서 시너지 효과를 냈다고 분석했다.

군은 그늘막을 설치해 더위에 취약한 야외 물놀이장의 단점을 보완했으며, 연령대 별로 구분된 대형풀, 에어풀, 유아풀, 슬라이드, 부모쉼터, 이동식 화장실 등 이용객들을 배려한 각종 편의시설을 두루 갖춰 어린이들뿐만 아니라 가족단위 피서지로 큰 호응을 얻었다

특히 안전한 물놀이장 관리를 위해 매일 4명~8명의 응급구조 자격을 가진 안전요원을 배치하고 간호사를 배치 의무실을 운영하여 응급상황에 대비하는 등 안전사고 없는 물놀이장이 되도록 최선을 다한 점 역시 눈에 띄었다.

또한 수질관리를 위해 하루에 한번 물을 교체하고 바닥청소도 매일 실시하는 등 철저한 위생관리를 통해 안심하고 즐길 수 있는 물놀이장 운영에 최선의 노력을 기울였다는 점이 관광객의 방문을 이끌었다.

“군민의 적극적인 협조 덕분에 안전사고 없이 무사히 운영을 마무리하게 됐다”며, “군민과의 지속적인 소통을 통해 불편사항을 개선하고, 올해 운영 성과를 면밀히 분석해 내년에도 좋은 시설을 선보일 수 있도록 최선의 준비를 다하겠다”고 서춘수 군수는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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