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보카도 오일, 마약상들 돕는 꼴? 섭취 줄여햐 하는 이유는 '건강에 좋지만'

아보카도 오일이 25일 오전 포털 사이트 실시간 순위에 올랐다.

아보카도 오일이 25일 오전 포털 사이트 실시간 순위에 올랐다.

아보카도는 자체로도 영양이 풍부하지만 아보카도를 오일로 먹는다면 유효 영양소 덕분에 체내 흡수가 더 빨라진다. 아보카도 오일은 지방을 빠르게 태우는 단일 불포화지방산을 함유해 체내 콜레스테롤 누적을 줄이고, 체내에 쌓이는 지방이 적어 먹는 것으로도 다이어트 효과를 볼 수 있다.

약 300ml의 아보카도 오일 속에 아보카도는 34개가 포함된다. 아보카도 오일이 만들어지면서 다양한 영양소가 함축되어 몸 속 흡수율으 상승시켜준다. 또 리놀레산, 올레산 등 불포화지방산이 있어 뭄 속 지방 누적된 지방을 태우고 식욕감소에 굉장한 도움을 준다.

한편 아보카도 섭취 금지 운동이 눈길을 끈다.

지난해 영국 일간 가디언은 영국식당에서 아보카도가 퇴출당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 이유는 중남미에서 주로 생산되는 아보카도가 환경을 해칠뿐만 아니라 멕시코 마약 카르텔의 돈줄 역할을 한다는 우려가 커지면서 아보카도 섭취금지 운동이 일어나고 있는 것. 또한 미국 식품의약국은 아보카도가 껍질을 먹는 과일이 아니지만, 아보카도 껍질에는 치명적 식중독을 일으키는 리스테리아균이 들어있다며 밝혀 아보카도 섭취 금지 운동은 더욱 확산될 것으로 보인다.

가디언 측은 멕시시코 서부 미초아칸의 농부들은 아보카도 경작지를 마약상들에게 빼앗겼다 밝혔는데 이 마약상들은 아보카도를 영국 무역상에게 팔아 해마다 1억 5000만 파운드의 수입을 챙기는 것으로 전했고 이에 영국 버킹엄셔의 ‘와일드 스트로베리카페’는 한때 매주 1000개의 아보카도를 요리해 팔았지만, 윤리적 이유로 아보카도 메뉴를 중단했다. 또 맥마흔의 식당은 아보카도를 전혀 사용하지 않는데 그 이유는 항공기로 운송해야 하고 아보카도 재배가 산림을 황폐화시키며 마약 카르텔과 연관이 있다는 것이다. 

실제로 아보카도를 키워내기 위해서는 엄청난 물이 소비된다. 이에 아보카도 사용에 문제를 제기한 사람들은 주변에서 자라는 제철 로컬푸드를 소비해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는 상황이다.

아보카도 껍질에 있는 리스테리아증의 증상은 고열과 심한 두통, 목 부분 경직, 구토, 복통, 설사 등이며, 임산부는 유산이나 사산을 일으킬 수 있고 리스테리아균은 토양·하천·하수·식물 등에서 발견되며, 흙을 통해 채소나 과일을 오염시키기도 하고 동물을 매개로 음식으로 옮겨갈 수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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