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베르제의 달걀, 32년간 50개 만들어져... 가치 백억원 훨씬 넘는다

파베르제의 달걀, 사랑하는 마음이 전해져

파베르제의 달걀이 25일 오후 포털 사이트 실시간 순위에 올랐다.

러시아의 황제 알렉산더 3세는 유럽 출신 부인, 황후 마리아 페오도르브나의 고국에 대한 향수를 달래주기 위해 부활절 선물로 러시아의 보석 명장 파베르제에게 보석으로 장식된 이스터 에그를 주문하게 된다.

알렉산더 3세 사후에도 그의 아들 니콜라스 2세는 황실의 전통으로 그의 엄마와 그의 부인에게 이스터 에그를 선물하게 되는데 1917년 러시아 혁명으로 인해 황실의 전통은 멈추게 된다.

파베르제는 32년간 50개의 이스터 에그를 만들었다. 그리고 그 중 8개는 러시아 혁명때 행방불명되었고 남은 42개만이 오늘날까지 전해 내려오고 있다. 황후를 사랑하는 황제의 마음이 새로운 보석을 탄생하게 만든 계기가 된 것이다.

전 세계 왕과 왕비, 기업가, 그리고 20세기를 거쳐 21세기의 부유한 수집가들이 열광하고 있는 희귀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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