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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뉴스] KOTRA(사장 오영호)가 한류스타 하지원과 함께, 국제 의료 NGO 오퍼레이션 스마일 (Operation Smile, 한국 지부 이사장 전순표)과 협업한 '오퍼레이션 스마일 베트남 25주년 기념행사'에서 성공적으로 한류 CSR을 진행했다. 
 
오퍼레이션 스마일은 개발도상국의 선천적 구순구개열 등 안면기형 어린이들을 위해 수술을 진행하는 국제 의료 비영리단체다
 
CSR이란 (Corporate Social Responsibility)의 약자로 기업의 사회책임이라는 뜻으로 기업이 경제적 책임이나 법적 책임 외에도 폭넓은 사회적 책임을 적극적으로 수행해야 한다는 것을 말한다.
 
오퍼레이션 스마일의 국제 홍보대사로 위촉된, 배우 하지원은 이 행사의 개막행사로 열린 '언론 기자회견'과 '개막 Gala'에 참가해서 행사 전체의 얼굴로서 활약했다.
 
15일 오전, 하노이 롯데호텔에서 진행된 기자회견에는, VTV, HTV, 인민일보(Nhan Dan), 새하노이(Ha noi Moi) 등 현지 주요 언론과 AP통신을 비롯하여 전 세계 80여 개 매체들이 참가한 가운데 성황리에 진행됐다.  
 
KOTRA와 일동제약 등 한국 제약사들이 기부한 총 3천여 개의 의약품 전달식도 함께 이뤄졌다. 하지원은 오퍼레이션스마일 글로벌 창립자이며, 의사인 미국의 빌과 캐시 맥기(Bill & Kathy Magee)부부에게, 직접 기부물품을 전달하여 화제가 되었다.
 
   
 
 
16일에는, 안면 기형 어린이 수술 현장을 찾아 수술을 앞둔 아동들을 격려하기 위한 악수회 및 기부 물품 전달, 수술 참관 등을 진행하였다. 
 
하지원은 수술실 밖에 초조하게 순서를 기다리는 아이들의 얼굴을 보듬어주며, 긴장을 풀어주기 위한 한국 애니메이션 '라바'와 '비트파티' 상영회에 참석하고, 오후 늦게 진행된 수술 현장에도 직접 들어가 수술 과정을 지켜볼 만큼 아이들에 대한 진심 어린 마음을 전했다. 
 
CSR 관련 경험이 많지 않은 문화콘텐츠 기업과 제약기업의 CSR 활동을 KOTRA가 지원함으로써, 대기업들만 CSR을 진행한다는 편견을 깨는 계기도 화제를 모았다.
 
코트라 오영호 사장은 "저개발국에서 선천성 안면 기형을 가진 아이들의 소외 문제는 매우 크다"며, "국제적으로 주목받는 NGO 활동에, 한류스타와 기업들이 공동으로 참여하여, 열악한 환경에 놓여있는 아이들을 돕고 협력한다는 점에서, 한국 기업들의 긍정적인 해외 진출의 모델이자 국가 위상을 알리는데 의미가 크다"고 밝혔다.
 
   
 
 
문화뉴스 신일섭 기자 invuni1u@mhn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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