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리아나미술관 기획전 '아무튼, 젊음'
서울시립미술관 전시 '에이징 월드: 내일도 날 사랑해 줄래요?(Will you still love me tomorrow)?'

출처: 코리아나미술관, 기획전 '아무튼, 젊음' 포스터

[문화뉴스 MHN 오윤지 기자] 고령화 사회에 대한 잘못된 시선들을 비판하는 전시회가 개최된다.

첫 번째는 코리아나미술관의 기획전 '아무튼, 젊음'이다. 출품된 13팀의 작가들과 21점의 작품들은 '고령화 됐지만 젊음을 원하는 사회'에 의문을 제기한다.

작가 신디 셔먼은 본인의 셀프카메라를 왜곡하여 젊음과 늙음 사이의 경계를, 셀린 바움가르트너는 50세∼70세의 무용수들을 촬영하여 노인에 대한 경외를, 팀 입자필드는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을 활용하여 노년층의 디지털 소외 문제를 다뤘다.

미술관 관계자는 '고령화 사회에 끊임없이 젊음을 원하는 모순적인 생각때문에 젊음이 생산성, 경쟁력에 직결되는 정형화된 이미지로 정착되었고 이는 집착의 대상이 되기도 한다, 이에 고정된 젊음을 재정의, 확장하는 작품들을 출품한다'고 전했다.

기획전 '아무튼, 젊음'은 오는 8월 29일(목)부터 11월 9일(토)까지 코리아나미술관 스페이스씨에서 진행되고 9월 21일(토)에 대진대 이혜원 교수가, 10월 12일(목)에 서강대 전상진 교수의 강연이 예정되어 있다.

출처: 서울시립미술관, 전시 '에이징 월드' 포스터

두 번째는 서울시립미술관의 전시 '에이징 월드: 내일도 날 사랑해 줄래요?(Will you still love me tomorrow)?'다. 국내·외 미술작가 15팀이 '노화를 둘러싸고 벌어지는 한국 사회 양상'을 극복하는 작품을 선보였다.

이번 전시는 노화에 대한 성찰을 나타낸 '불안한 욕망', 노인 소외에 정당성을 부여하는 '연령차별주의 신화', 늙음에 관한 불안감과 기대 심리에 대한 '가까운 미래' 3부로 구성됐다.

전시 '에이징 월드'는 오는 8월 27일(화)부터 10월 20일(일)까지 서울시립미술관 서소문 본관에서 진행되며 관객을 위한 체험 프로그램도 마련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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