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부 기자 출신 김용호, 유튜브 통해 "조국이 밀어준 여배우가 있다" 주장
조국 "완전한 허위사실... 민형사상 조처 예정"
김용호, 허위사실 유포로 위자료 1000만 원 지급 판결 받은 바 있어

출처: 김용호 기자 유튜브, '조국 여배우 누구?' 주장 스트리밍 방송

[문화뉴스 MHN 김민송 기자] 연예부 기자 출신인 김용호가 지난 26일 자신의 유튜브 채널을 통해 조국 법무부 장관 후보자가 밀어준 여배우가 있다고 주장했다.

지난 26일 김용호는  '조국이 밀어주는 여배우는 누구?'라는 제목의 라이브 방송을 시작했다. 그는 "사람들은 이 배우가 결혼했다고 알고 있지만 이미 이혼했다더라"라며 "갑자기 작품, CF 광고에 많이 등장했다. 조 후보자가 도와줬다"라고 주장했다.

"전 남편이 조 후보자 동생의 친구이며 조국이 다른 사람을 만나는 자리에서 그 배우를 대동했다. 증거도 있다"라고 말했지만 방송에서 그 구체적인 증거를 제시하지는 않았다.

방송 이후 조 후보자는 "전혀 사실무근이다. 신속히 민형사상 조처를 취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김용호는 지난 2014년 세월호 사건 당시 MBN과 인터뷰하여 해경의 태도를 비판한 홍가혜를 향해 "홍가혜는 원래 허언증 환자다"라며 '거짓 인터뷰'라고 보도했다. 이후 홍가혜가 민사소송을 걸어 김용호에게 위자료 1000만 원 배상 판결이 내려졌다.

홍가혜는 "김용호가 재판에서 말하겠다고 했지만 재판장에 나오지 않았다"라고 전했다.

누리꾼들 사이에서 "김용호가 말한 '조국 여배우' 사건과 관련하여 그가 과거에 허위사실 유포했다는 사실부터 퍼지는 것은 김용호 기자가 과거 홍가혜 인터뷰를 다룬 것과 같이 사건보다 사건을 말하는 사람에게 초점을 맞추는 경우다. 논점을 흐리는 것"이라는 주장이 많은 가운데 다른 누리꾼들은 "김용호가 홍가혜 인터뷰를 거짓이라고 주장할 때는 말 그대로 허위사실로 주장한 것이다. 그러나 김용호가 허위사실을 유포한 것은 법원도 인정한 공공연한 사실이므로 그와 경우가 다르다"라고 말하고 있다.

"청문회 때 밝힌다는데 왜 김용호를 몰아가냐"라는 글도 많다.

한편 여러 의혹들 이후 조국 법무부 장관 후보자를 반대한다고 밝힌 누리꾼들 사이에서도 "카더라식 가짜 뉴스로 비판하고 반대해서는 안 된다. 확실한 증거를 제시하는 사람이 있을 때 비판해야 한다"라는 주장이 다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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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국 여배우' 주장한 김용호, 과거 허위사실 유포 논란

연예부 기자 출신 김용호, 유튜브 통해 "조국이 밀어준 여배우가 있다" 주장
조국 "완전한 허위사실... 민형사상 조처 예정"
김용호, 허위사실 유포로 위자료 1000만 원 지급 판결 받은 바 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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