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일 오전 7시(한국 시간) 출시
2004년 게임의 오리지널 버전을 그대로 구현하면서 시스템은 업그레이드

출처: 블리자드 엔터테인먼트

[MHN 문화뉴스 진현목 기자] 2004년 출시돼 한국에 RPG 게임 열풍을 일으킨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의 클래식 버전인 ‘와우 클래식’이 27일 오전 7시(한국 시간) 출시됐다.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WoW)는 출시 후 15년간 8개의 확장팩을 거쳐오며 성장했지만 최근 한국에서는 인기 하락세를 보였다.

'WoW 클래식'은 2004년 출시되었을 때의 게임의 오리지널 버전을 그대로 구현하면서 시스템은 업그레이드 한 것이다. 확장팩을 제외한 출시 후 첫 2년간의 콘텐츠만 제공한다.

출처: 블리자드 엔터테인먼트

15년 전 게임을 하던 옛 사용자들은 와우 클래식에서 ‘그때 그 시절’을 떠올리고 있다. 와우 클래식에선 초창기 버전의 종족과 직업을 당시 그대로 체험해볼 수 있다. 인터페이스부터 전투, 특성, 캐릭터와 구역 디자인까지 2006년 그대로다. 버전도 2006년 단계인 1.12다. 다만 게임 엔진은 최신판으로 구현해 그래픽 등은 일부 개선했다.

와우 클래식 서버는 유저 간 대결이 마음껏 가능한 로크 홀라(전쟁)과 대결이 제한되는 소금 평원(일반) 2개다. 한 서버 당 계정은 최대 10개를 만들 수 있고, 전쟁 서버에서는 얼라이언스와 호드 중 한 진영만 선택해야 한다.

 

출처: 블리자드 엔터테인먼트

게임을 하기 위해선 결제가 필요하다. 확장팩이 모두 적용된 기존 와우 계정을 결제하면 클래식도 이용할 수 있다. 이 클래식 서버를 통해 40인 화산 심장부 공격대, PvP 전투 등 초창기 와우의 대표적인 인기 게임들을 다시 경험할 수 있다. 한편, 블리자드 엔터테인먼트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 클래식'의 전 세계 동시 출시를 앞두고 '초기 개발자들과 함께하는 WoW 클래식 특별 영상을 공개했다.

이번에 공개된 영상은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의 초기 개발자들 5명이 클래식을 플레이하면서 오리지널 게임의 개발 배경, WoW 클래식에 대한 생각 등을 나누는 모습을 담고 있다. 한국에서 WoW는 지금의 인기에 비해 초창기 인기가 높았던 점과 오리지널 시절의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에 대한 향수를 불러일으키면서 많은 사람들의 인기를 모을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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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우 클래식' 출시, 오리지널의 향수

27일 오전 7시(한국 시간) 출시
2004년 게임의 오리지널 버전을 그대로 구현하면서 시스템은 업그레이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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