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시, 향토자료전시관서 추억의 교복 체험 실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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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뉴스 MHN 김인규 기자] 창원시는 지난 26일부터 주남저수지 인근 향토자료전시관에서 옛 교복 대여 및 사진 촬영을 제공하는 ‘추억의 교복 체험’을 실시하고 있다고 밝혔다.

주남저수지는 생태적·지리적으로 매우 우수한 환경을 가지고 있어 도 대표 생태관광지로 지정되는 등 매년 탐방객이 늘어나는 추세지만 겨울철 탐조 외엔 즐길 거리가 많지 않다는 지적이 있어 왔다.

이에 주남저수지사업소는 옛 교복을 탐방객에게 대여하여 추억을 만드는 즐길 거리를 마련했다. 주남저수지의 고즈넉한 자연환경 덕분에 옛 교복을 입고 사진을 찍으면 시간여행을 한듯한 착각마저 불러일으킨다.

추억의 교복 체험은 주남저수지 인근 향토자료전시관에서 진행되며, 주남저수지를 찾은 탐방객 누구나 무료로 옛 교복 대여 및 사진 인화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현재 교모, 가방 등을 포함해 옛 교복 10벌이 비치돼 있으며, 앞으로 교복 수를 확대할 계획이다.

한 중년 탐방객은 “열정 넘쳤던 그 시절로 돌아간 것 같아 마음이 간질간질하다”며 인터뷰 중간중간 추억에 잠겼다. 청년 커플은 “처음에는 SNS에 올리면 좋을 것 같아 참여했다”며 “슈퍼맨인 줄로만 알았던 부모님도 부모이기 전에 한 사람의 학생이었고 우리와 같은 시절이 있었음을 생각할 수 있는 계기가 됐다”며 부모님에 대한 고마움을 밝혔다.

강신오 주남저수지사업소장은 “이번 체험을 통해 탐방객들이 자신을 돌아보고 사랑하는 계기로 작용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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