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반기 개관프로젝트 '청년 전태일'에 이어 하반기 개관프로젝트 진행

출처: 전태일기념관

[문화뉴스 MHN 김예진 기자] 전태일기념관에서 노동자 전태일을 주제로 하반기 개관프로젝트를 진행한다.

아름다운청년 전태일기념관(관장 이수호)는 이번 '개관프로젝트 Vol.2 노동자 전태일' 행사에서 전시, 공연, 시민참여 등 10가지 다양한 프로젝트를 진행한다.

지난 8월 13일 시작한 소장품 기획전-이소선 8주기 추모전시 '어머니의 꿈: 하나가 되세요'는 전태일의 유언을 이어받아 40년간 노동·인권운동에 매진한 이소선 어머니의 이야기로 구성됐다. 이어 11월에는 전태일이 안타깝게 여겼던 어린 여공들을 주제로 한 노동복지 기획전 '시다의 꿈'을 진행 예정이다.

노동자 전태일을 주제로 다섯 개의 공연도 펼쳐진다. 이소선합창단의 '전태일의 꿈, 어머니의 세상', 전태일 노래극 '불꽃', 유상통프로젝트 '싸운드 써커스', 연극 '불씨', 연극 '반도체소녀 시즌2'가 2층 울림터(공연장)에서 진행된다. 모든 공연은 무료이며, 전태일기념관 홈페이지 예약을 통해 관람이 가능하다.

전태일기념관의 가치 사랑, 연대, 행동을 주제로 한 힙합음악제도 펼쳐진다. 청년들의 사랑을 받고 있는 힙합을 통해 전태일 정신을 알리고자 한다. 제1회 전태일 힙합 음악제는 경연으로 진행된다. 9월 16일부터 2주간의 온라인 접수와 10월 20일 실연심사, 11월 16일 광화문광장에서의 본선심사로 막을 내린다. 실연심사에는 MC메타, 아날로그소년, 키비, 본선심사는 딤플로우, 팔로알토, 허클베리피가 맡는 것으로 알려졌다.

내년은 전태일 50주기가 되는 해이다. 이를 앞두고 '기록'과 '기억'을 키워드로 학술대회를 개최한다. 문학, 역사, 예술 등 각 분야에서 전태일이 미친 영향과 종합 의견을 나누는 자리를 마련한다. 또한 향후 전태일에 대해 어떻게 다시 기억할지에 대한 방향을 함께 모색한다. 오는 11월 1일에 열리며, 해당 분야에 관심이 있는 자는 누구든지 참여 가능하다.

청계천을 중심으로 전태일기념관부터 전태일 다리까지 약 1.6Km 구간을 문화거리로 만드는 전태일 문화거리 조성 사업도 이루어진다. 시각예술가, 설치미술가와 함께 청계천을 걸으며 전태일을 기억할 수 있도록 거리를 조성한다. 전태일 다리 동판 훼손 복구 사업도 함께 이루어진다.

아름다운청년 전태일기념관은 “상반기 개관프로젝트 ‘청년 전태일’에 이어 하반기에는 ‘노동자 전태일’이라는 주제로 전태일이 꿈꿨던 노동자의 모습을 문화로 풀어갈 예정이다”라며 “노동을 문화로 풀어내는 다양한 시도들을 통해서 시민과 쉽게 함께할 수 있는 전태일기념관이 됐으면 한다”라고 전했다.

----------------------------------------------------------------

전태일기념관 하반기 개관프로젝트 '노동자 전태일' 펼쳐져... 10가지 각양각색 참여 프로그램 준비

상반기 개관프로젝트 '청년 전태일'에 이어 하반기 개관프로젝트 진행

 

 

 

 

 

주요기사

 
저작권자 © 문화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