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돌어촌마을, 갯벌과 염전에서 각종 체험은 물론 ‘동죽’과 ‘조개탕’ 별미로 입소문

출처 : 고창군, 고창으로 가을 어촌여행을 떠나보자

[문화뉴스 MHN 김인규 기자] “갯벌에서 바지락을 캐려면 8자 모양의 숨구멍을 먼저 찾아야 해요”

고창만돌어촌마을 갯벌체험장. 갯벌 체험객들에게 설명이 한창이다. 바지락이 숨구멍 2개를 갯벌 밖으로 내놓기 때문에 아주 작은 8자 모양의 구멍이 생긴다. 원형이 아니라 타원형 구멍을 찾고, 호미로 파면 바지락이 나온다.

옆에선 직접 염전에 들어가 작은 대파로 바닥을 밀며 소금을 모으는 체험도 할 수 있다. 염전 체험장 옆에는 진짜 옛날 소금창고도 남아 있다.

갯벌과 염전에서 각종 체험을 할 수 있는 고창만돌어촌마을이 해양수산부가 선정한 올 추석 연휴에 가볼만한 어촌마을로 선정됐다.

지난 27일 해양수산부와 한국어촌어항공단에 따르면 가을 여행주간과 추석연휴를 앞두고, 다양한 체험과 먹거리로 특별한 추억을 만들 수 있는 국내 어촌체험휴양마을 9곳을 선정·발표했다.

이 중 고창 만돌어촌 체험마을은 ‘자연과 어우러진 즐거운 체험여행’을 주제로 한 여행지에 포함됐다. ‘만개의 굴뚝이 서있다’는 고창 심원면 만돌마을은 바다와 섬, 바위가 어우러지는 아름다운 경관으로 유명하다.

특히 갯벌과 염전을 활용한 각종체험이 가능하고, 해수모래찜은 물론 동죽, 재래김, 조개탕의 먹거리도 풍부해 가족단위 체험객들의 방문이 이어지고 있다.

앞서 고창 갯벌은 펄 갯벌과 모래 갯벌 등이 조화를 이루며 생태계를 형성하는 곳으로 2010년에는 람사르습지, 2013년에는 유네스코 생물권보전지역으로 각각 지정됐다.

고창군 관계자는 “고창만돌 마을은 갯벌과 염전, 모래사장을 앞 마당에 두고 다양하고 풍성한 먹거리와 볼거리가 넘쳐나는 대한민국 대표 어촌마을이다”며 “추석을 맞아 가족들과 방문해 아름답고 포근한 자연을 둘러보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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