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더 베스트 피파 풋볼 어워즈 ⓒ 국제축구연맹(FIFA) 홈페이지

[문화뉴스] 세계 최고의 감독을 가려라. 국제축구연맹(FIFA)이 주관하는 '더 베스트 피파 풋볼 어워즈' 남자 감독상 후보가 발표됐다.

FIFA는 현지시간으로 2일 2016 '더 베스트 피파 풋볼 어워즈 2016' 남자 감독상 후보를 발표했다. 이번 년도부터 FIFA는 '프랑스 풋볼'이 주관하는 발롱도르와 결별했다. 이에 FIFA는 새로운 시상식은 '더 베스트 피파 풋볼 어워즈'를 단독 개최하게 됐고, 8개의 시상 부문 중 하나인 남자 감독상 후보 10명을 발표했다.

쟁쟁한 감독들이 이름을 올렸다. 레스터 시티의 창단 첫 프리미어리그 우승을 이끈 클라우디오 라니에리 감독을 비롯해 유로 2016에서 포르투갈을 정상에 올려 놓은 페르난두 산투스 감독 그리고 프랑스 대표팀과 웨일스 대표팀의 디디에 데샹과 크리스 콜먼이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이들 외에도 시즌 중 친정팀 레알 마드리드의 지휘봉을 잡고 팀의 UEFA 챔피언스리그 우승을 이끈 지네딘 지단을 비롯해 맨체스터 시티의 주젭 과르디올라와 바르셀로나의 루이스 엔리케가 명단에 뽑혔다. 나머지 세 명은 위르겐 클롭과 디에고 시메오네 그리고 마우리시오 포체티노였다.

FIFA는 오는 1월 10일 스위스 취리히에서 '더 베스트 피파 풋볼 어워즈' 시상식을 개최할 예정이다. 발롱도르와 분리 후 이번년도 부터 새롭게 시작하는 '더 베스트 피파 풋볼 어워즈'는 남, 여 선수와 감독 그리고 푸스카스상과 페어 플레이상을 비롯해 팬 투표 상과 베스트 11에 대한 시상을 진행한다.

투표 방식은 종전 FIFA 올해의 선수상과 마찬가지로 각구 대표팀 감독 및 주장의 투표가 50% 반영되며, 200개 이상의 언론사 및 온라인 팬 투표 50%로 진행될 예정이다.

문화뉴스 박문수 pmsuzuki@mhn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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