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뉴스] MBC 수목극 '미스코리아'(극본 서숙향 연출 권석장) 속 이연희가 5일 밤 방송되는 15회에서 화려한 복고 댄스 무대를 선보인다.

지난 방송에서 이미 수준급 노래와 댄스 실력으로 큰 화제를 몰고 왔던 그가 오늘 본선 무대에서 다시 한번 화려한 댄스 실력을 발휘할 예정이다.

   
 

제작사 측이 공개한 사진을 살펴보면 한껏 머리를 부풀리고 화려한 프린트 셔츠에 나팔바지를 입은 이연희가 신나는 표정으로 댄스 삼매경에 푹 빠져있다. 손가락을 곧게 펴고 좌로 우로, 위로 아래로 찌르는 복고 댄스 삼매경에 빠져있는 이연희의 모습이 보는 이들마저 어깨춤을 들썩이고 싶게 만든다.

이는 본선 무대에서 50여 명이 단체로 선보이는 퍼포먼스. 이번 복고 댄스 무대를 진두지휘한 채현원 안무감독에 따르면 이번 무대는 1980~90년대 유행했던 팝, 가요 중 신나는 댄스와 디스코 음악들을 골라 메들리로 엮어 구성했다고. 여느 무대에서 볼 수 있는 단순한 메들리가 아닌 '롤러장에서 만난 두 서클의 신경전과 댄스 대결'을 컨셉으로 마치 뮤지컬처럼 짧은 극 형태로 만들어 더욱 보는 재미를 더했다고 한다.

이번 복고 댄스 무대에서는 HOT가 불러 큰 인기를 얻었던 힙합 스타일의 '전사의 후예'부터 1996년부터 세계적으로 인기를 끌었던 '마카레나'와 맘보, 디스코의 진수를 보여준 박진영의 '그녀는 예뻤다'까지 1997년 당시 유행했던 다양한 장르의 음악과 댄스를 만나볼 수 있다.

채감독은 "밤샘 촬영으로 모두 지쳐있는 상태였지만 막상 촬영이 시작되고 음악이 흐르자 다들 그 어느 때보다 열의를 보이며 신나게 촬영을 진행했다. 현장에 있던 스태프들도 함께 1990년대를 떠올리며 어깨를 들썩이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고 전했다. 

문화뉴스 이충희 기자 c3@mhn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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