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8월 31일부터 9월 29일까지 국립중앙박물관 일원에서

출처: 전통공연예술진흥재단/(위부터) 종묘제례악 체험, 처용무 배우기

[문화뉴스 MHN 김예진 기자] 왕실 악사부터 옛 놀이판까지 한가위 분위기를 돋울 이색 전통문화 체험이 한 자리에 펼쳐진다.

전통공연예술진흥재단(이사장 정성숙)은 오는 8월 31일부터 9월 29일까지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 시리즈 '위대한 유산, 오늘과 만나다'를 국립중앙박물관 일원에서 선보이며 추석 연휴를 맞아 무형문화유산의 정수를 전할 다채로운 체험을 제공한다.

체험의 백미 중 하나는 500여 년의 역사를 자랑하는 종묘제례악으로, 왕의 악공이 되어 주선율을 담당하는 편종과 편경, 시작과 끝을 알리는 어와 축을 연주해볼 수 있어 우리 민족만의 독특한 미학을 느낄 수 있다. 악귀를 쫓는 '처용무'도 놓쳐서는 안 되는 체험으로, 섬세한 처용무 춤사위를 익히며 한가위의 풍요와 안녕을 나눌 수 있다. 또 줄타기와 버나돌리기 등 다채로운 남사당놀이와 옛 농촌 사회 풍습을 담은 용두레와 짚공예 체험도 준비된다. 이 밖에도 평소에 접하기 힘든 강릉단오제, 강강술래, 줄타기가 원형 그대로의 모습을 뽐낸다.

출처: 전통공연예술진흥재단/용두레질 소리

올해로 2회째를 맞이한 '위대한 유산, 오늘과 만나다'는 제주 칠머리당 영등굿, 판소리, 가곡 등 12종의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을 선보일 예정이다. 전승자들의 무대와 다양한 분야에서 활동중인 예술가들이 재해석한 창작무대와 몸으로 익히는 체험 프로그램까지 풍성한 자리로 기대를 모은다.

모든 프로그램은 무료로 참여 가능하며, 자세한 사항은 전통공연예술진흥재단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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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위대한 유산, 오늘과 만나다', 추석을 맞아 이색전통체험 열려

오는 8월 31일부터 9월 29일까지 국립중앙박물관 일원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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