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언론사망, 지친 시민들 언론의 정치공세와 어뷰징 행태에...

온라인 커뮤니티

 

29일 주요포털 실시간 검색어로 '한국언론사망'이 등극한 가운데 이에 대한 관심이 뜨겁다.

이날 오후 5시께 인터넷 신문 딴지일보의 게시판에는 “가짜뉴스아웃-내일은 '한국언론사망' 합시다”이라는 제목의 게시글이 게재됐다. 작성자의 제안에 다수의 누리꾼이 적극적인 지지를 표했다. 이어 해당 제안이 클리망, 기생이닷컴, 82Cook 등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에 공유됐다. SNS(사회적 관계망 서비스)를 통해 공유된 제안의 확산은 조직적이라기보다는 자연스럽게 이뤄지는 모양새였다. 

언론에 대한 누리꾼의 불신은 ‘조국 후보자’에 대한 지지만으로 보기에는 어려운 점도 있었다. 보수언론들의 정치공세를 문제 삼는 이들도 있지만, 실시간 검색어에 따라 타 언론의 기사를 ‘복사 + 붙여넣기’를 통해 반복적으로 송출하는 언론의 어뷰징(Abusing)에 염증을 느꼈다는 누리꾼들의 아우성도 있었다.

한국언론사망 키워드를 만든 시민 A씨는 29일 자신이 활동하는 인터넷커뮤니티에 "어제 한국언론사망을 해보는게 어떻냐고 제안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자신이 만든 이미지를 올렸다. A씨는 "너무 내용이 거창하려나요"라면서 우려도 드러냈다.

주요기사
 
저작권자 © 문화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