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1회 한・중・일 문화장관회의 ‘인천선언문’ 채택
한·중·일 3국간 향후 10년을 향한 문화교류 비전 발표

출처=문화체육관광부
[문화뉴스 MHN 이은비 기자] 문화체육관광부(이하 문체부) 박양우 장관은 지난 8월 29일(목)과 30일(금) 이날, 인천 송도 컨벤시아에서 열린 ‘제11회 한·중·일 문화장관회의’에서 중국 뤄수강 문화여유부장, 일본 시바야마 마사히코 문부과학성 대신과 함께 한・중・일 3국 간 향후 10년을 향한 문화교류협력 비전을 심도 있게 논의하고 공유했다.
 
올해로 11회를 맞이한 ‘한・중・일 문화장관회의’에서는, 지난 2007년 중국에서 열린 제1회 회의를 시작으로 이번 회의까지 지속적으로 한·중·일 3국 공통 문화 관련 의제를 발굴하고, 상호 협력의 기본 원칙과 실천 의지를 담은 공동합의문을 발표해 왔다.
 
이번 회의에서는 지난 10회에 걸친 한·중·일 문화장관회의의 성과를 돌아보고 향후 한·중·일 3국의 문화교류 협력을 확대‧발전시키기 위한 공동합의문인 ‘인천선언문’을 채택했다.
 
‘인천선언문’에서는 한·중·일 문화장관회의가 지난 10년간 상호 존중과 호혜의 원칙하에 서로의 문화다양성을 증진하고 동아시아 지역의 평화 구축에 기여하였다는 점을 확인하고, 향후 10년간의 새로운 문화협력 방안으로서 미래세대인 청소년 간 교류, 4차 산업혁명 시대 도래에 따른 문화 협력 방안을 마련해 추진해 나갈 것을 공동으로 합의했다.
 
제12회 한・중・일 문화장관회의는 2020년 동아시아문화도시로 선정된 일본 기타큐슈시에서 개최될 예정으로, 문체부 정책 담당자는 “이번 회의의 성과를 기반으로 다음 회의에서는 더욱 깊이 있고 심화된 한·중·일 문화협력 방안들을 논의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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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1회 한・중・일 문화장관회의 ‘인천선언문’ 채택

한·중·일 3국간 향후 10년을 향한 문화교류 비전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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