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1운동과 대한민국임시정부수립 100주년을 기념해 ‘조국과 사랑’, ‘그리움’을 주제

출처=예술의전당
[문화뉴스 MHHN 이은비 기자] 예술의전당(사장 유인택)은 8월 31일(토)과 오는 9월 7일(토) 오후 7시 30분 신세계스퀘어 야외무대에서 '2019 예술의전당 가곡의 밤'을 무료로 개최한다고 밝혔다.
 
지난 2013년 시작해 올해로 7회째를 맞는 ‘예술의전당 가곡의 밤’ 콘서트는 작년까지 총 5만 명의 시민이 관람한 예술의전당의 대표적인 야외 문화 행사다. 올해는 3.1운동과 대한민국임시정부수립 100주년을 기념해 ‘조국과 사랑’, ‘그리움’을 주제로 우리가곡의 숨은 이야기와 다채로운 레퍼토리를 펼친다.
 
8월 31일 이날 공연에는 과거 어려운 시기 우리 민족의 자긍심과 사기를 고취시킨 명곡들을 선보인다. 김병기 중령이 지휘하는 국군교향악단의 연주로 소프라노 서혜연, 테너 정의근, 바리톤 고성현 등 실력파 성악가가 협연하며, '보리밭', '진달래꽃', '목련화' 같은 대표적인 우리 가곡과 '대지의 노래', '달빛이 내리는 강가' 등의 신곡 가곡들로 무대를 채울 예정이다.
 
오는 9월 7일에는 ‘그리움’을 주제로 호국영령을 기리는 명곡들로 관객과 만난다. 김홍식 지휘자가 이끄는 모스틀리 필하모닉 오케스트라의 연주로 '연', '동심초' 등 우리 가곡을 바리톤 공병우, 소프라노 강혜정, 테너 신동원 등 국내외에서 활약 중인 최고의 성악가들이 출연한다. 특히 이날 공연에는 탈북 소프라노로 얼굴을 알린 소프라노 명성희가 북한 가곡 '산으로 바다로 가자'를 소개할 예정이라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2회에 걸쳐 개최되는 이번 음악회의 사회는 김명곤 배우와 권나은 아나운서가 맡았다. 9월 7일 공연에서 김명곤 배우는 지난 3년간 닦아온 성악 실력도 깜짝 선보일 예정인데, 오는 9월 21일(토)부터 개막하는 연극 '늙은 부부이야기'로 예술의전당 자유소극장 무대에 오를 예정이기도 하다. 유인택 사장은 “좀처럼 만나기 쉽지 않은 우리 가곡들로만 채운 이번 음악회를 통해 늦여름 밤의 정취를 만끽하시고 특별한 가족 나들이도 되기를 바란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2019 예술의전당 가곡의 밤' 공연은 저녁 7시 30분에 시작하며 선착순으로 누구나 입장 가능하다. 비가 올 경우 공연 개최 여부를 사전에 홈페이지를 통해 안내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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