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창흠 한국토지주택공사(LH) 사장이 30일 제18대 대한근대5종연맹 회장에 취임했다.
  LH는 비인기 스포츠 활성화를 위해 1985년부터 35년간 근대5종 종목을 후원해왔으며, LH 사장이 대한근대5종연맹의 회장직을 수행해왔다.

  LH는 1년여를 앞둔 도쿄올림픽에서도 근대5종 종목이 좋은 성과를 낼 것으로 기대했다.

  변창흠 회장은 "올림픽 정신에 가장 근접한 종목인 근대5종 연맹의 회장으로 취임하게 돼 큰 자부심과 사명감을 느낀다"며 "앞으로 근대5종이 빛나는 결실을 보고 새로운 도약을 이룰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변 회장은 지난 22일 취임 4개월 기자 간담회에서 LH의 업무영역이 지나치게 방대하다며 주거복지 등 업무를 지방과 협의해 조정하는 방안을 제안해 화제가 됐다.

  변 사장은 이날 간담회에서 택지개발, 신도시, 주택건설, 임대주택 관리, 주거 복지, 토지 비축, 도시 재생 사업, 해외 개발사업, 남북협력 사업, 지역 균형 발전 등 LH의 업무영역을 일일이 열거한 뒤 "(4월 취임한 뒤) LH에 와서 보니 공기업이라기보다는 국가기관 같다는 생각을 많이 한다. 다른 나라들은 1∼2개 사업별로 별도 기관을 두고 있는 정도인데, LH의 업무 영역이 넓고 역할도 커졌다"고 말했다. 
 그는 이런 문제의 대안으로서 주거복지나 산업단지 조성 등의 과정에서 각 지방자치단체와 LH가 역할을 분담하는 '지방 분권형 개발 모델'을 제안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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