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 근로장려금 지급일 조회 및 방법은? … 114로 상담 방법 있다

2019 근로장려금 지급일 조회 및 방법이 화제다.

KT IS(대표 이응호)와 KT CS(대표 양승규)가 운영하는 번호안내 114는 경기 침체로 경제적 어려움을 겪고 있는 국민들을 위해 금융·법률 지원 기관의 전화번호를 안내한다고 30일 밝혔다.

한국은행에 따르면 지난 2분기 말 기준 국내 가계 빚은 1천556조원으로 역대 최고치를 경신한 가운데, 저신용자 등 경제 취약계층 중심으로 채무가 증가하고 있으며 빚을 처리하지 못해 개인파산, 개인회생 등 채무조정 제도를 이용하려는 사람들도 늘고 있다.

번호안내 114 관계자는 "올해 1∼7월 접수된 신용 회복 및 서민 금융 지원 관련 문의가 전년 동기 대비 42.6% 증가했다"며 "경기가 나빠지면서 소득 감소 등 채무 상환에 어려움을 겪는 사람이 늘어나 관련 문의도 증가한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번호안내 114는 경제적 어려움을 겪고 있는 이들을 지원하기 위해 금융 및 법률 기관의 전화번호를 안내한다.

개인파산, 개인회생 등 채무조정을 위한 절차나 법률적 상담, 대출 상환을 위한 금융 지원이 필요한 경우 '지역번호+114'로 전화하면 관련 기관 전화번호를 안내받을 수 있다.

신용회복위원회, 서민금융진흥원, 대한법률구조공단 등 정부 관련 기관과 전문 법무 대리인 등을 안내하며, 불법 사금융을 이용할 경우 고금리, 불법 채권추심 등 예상치 못한 피해를 볼 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

정부가 저소득 근로자의 생활 지원을 위해 오는 9월부터 시행하는 근로장려금 반기(6개월) 지급 제도 관련 상담 및 신청 기관 전화번호도 안내한다.

신청 기간은 내달 10일까지이며, 재산 합계액이 2억원 미만이고 근로 소득 기준이 단독가구 2천만원 미만, 홑벌이 가구 3천만원 미만, 맞벌이 가구 3천600만원 미만이면 신청할 수 있다.

KT IS 김한성 114사업본부장은 "경기 침체 장기화가 우려되는 상황에 경제적 어려움을 느끼는 취약계층을 위해 이번 서비스를 준비했다"며 "앞으로도 국민 생활에 꼭 필요한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국세청은 지난 5월에 신청한 근로․자녀장려금은 한가위 생활자금 수요에 보탬이 되도록 추석이전에 지급할 예정이다.

주요기사
 
저작권자 © 문화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