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10월 2일부터 13일까지 런던에서 개최
한국영화 '내안의 그놈', '우리집' 초청

출처 : 롯데엔터테인먼트

[문화뉴스 MHN 이혜원 기자] '제63회 런던국제영화제'가 오는 10월 2일부터 13일까지 열리는 가운데, 한국 영화들이 초청됐다.

해외배급사 화인컷은 2일 강효진 감독의 '내안의 그놈'과 윤가은 감독의 '우리집'이 런던국제영화제의 여행 부문, 웃음 부문에 각각 초청되었다고 알렸다.

여행 부문의 '저니'(Journey:여행)는 영화로 여행에 관한 주제를 선보이는 섹션으로, 지난 2018년도에는 알포손 쿠아론 감독의 '로마', 지아장커 감독의 '애쉬' 등이 상영됐다. 또한 웃음 부문의 '래프'(Laugh:웃다)는 영화를 코미디화 한 작품들을 상영하는 섹션으로, 영화 '내 안의 그놈'은 '래프' 부문을 통해 처음으로 유럽 관객과 마주한다.

윤가은 감독의 '우리집'은 아이들이 직접 나서 가족 문제를 해결하려는 모습을 담은 영화이며, 강효진 감독의 '내안의 그놈'은 아저씨와 고등학생이 우연한 사고로 인해 서로의 몸이 뒤바뀐 후 일어나는 상황들을 담은 영화다.

한편 김보라 감독의 데뷔작 '벌새'는 런던국제영화제의 장편 데뷔작 경쟁 부분으로 초청됐다. 이 영화제는 한 해 동안 가장 화제가 된 작품을 엄선해 선보이는 영국 최대 영화제이며, 1967년 출범한 유서 깊은 영화제이다. 지난 한국 영화로는 '버닝'(이창동 감독), '살아남은 아이'(신동석), '공작'(윤종범) 등으로 초청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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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10월 2일부터 13일까지 런던에서 개최
한국영화 '내안의 그놈', '우리집' 초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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