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개교 223명 대상으로 박물관 탐험, 도자기 채색, 목공예 체험 등 진행

출처 : 양양군, 지역 초등학생 대상으로 어린이 박물관 교실 운영

[문화뉴스 MHN 김인규 기자] 양양군이 지역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어린이 박물관 교실을 운영한다.

군은 오산리선사유적박물관의 교육적 기능을 강화하고, 지역 학생들에게는 현장 체험활동을 통해 선사시대에 대한 올바른 이해를 돕기 위해 관내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어린이 박물관 교실을 운영하기로 했다.

이번 교육에는 지난해 보다 늘어난 관내 11개 초등학교 260여명의 학생과 교사가 함께하며, 오는 9월 3일 남애초등학교를 시작으로 10월24일까지 진행될 예정이다.

오산리선사유적박물관은 우리나라 신석기 연구에 결정적 단서를 제공한 유물을 한 데 모아 전시해 놓은 박물관으로 실제 유적에서 출토된 덧무늬토기와 점토제 인면상, 돌톱, 이음낚시 등 교과서에 등장하는 선사시대 유물을 다수 전시하고 있다.

토기제작과 어로, 수렵, 채집 등 선사시대 주요 생활상을 디오라마 형식으로 제작해 시대상을 쉽게 이해하도록 배치했으며, 신석기인들의 생활 터전이었던 오산리 쌍호와 함께 탐방로, 움집 등 야외시설이 있어 역사공부와 생태학습을 병행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특히, 2007년 오산리유적 발굴조사를 통해 확인된 직경 7m의 움집터를 야외체험장에 대형 움집과 함께 원형으로 재현하여 지난해부터 일반 관람객에게 개방하여 또다른 볼거리를 제공하고 있다.

이번에 운영되는 어린이 박물관 교실 프로그램은 박물관 전시실 및 유적지 탐방과 함께 도자기 채색, 목공예 체험 등 직접 참여할 수 있는 체험 위주의 학습을 진행해 학생들의 흥미와 참여도를 높여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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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HN 양양] 양양 오산리선사유적박물관, 어린이 박물관 교실 운영

11개교 223명 대상으로 박물관 탐험, 도자기 채색, 목공예 체험 등 진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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