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이 왜 없었나? …  한기범 아내 안미애 "산동네, 월세 살았었다" 눈물 겨운 과거 고백 

집이 왜 없었나? …  한기범 아내 안미애 "산동네, 월세 살았었다" 눈물 겨운 과거 고백 /사진 출처 : mbn 방송화면

 

한기범 아내 안미애가 과거 사업으로 산동네 월세에서 살게 됐던 상황을 설명한 사실이 화제다.

3월 2일 방송된 MBN ‘속풀이쇼 동치미’에서는 ‘여보, 왜 내 집은 없어?’라는 주제로 이야기를 나눴다. 

이날 방송에서 한기범의 아내 안미애는 ‘궁궐 같던 집 세 채를 날리고 산동네 월세로 나앉았다’라는 내용으로 속풀이를 시작했다.

함께 출연한 최은경, 김영옥 등은 “말만 들어도 드라마 같다”라며 시작도 전에 한숨을 내쉬었다.

안미애는 과거 융자를 받아가며 억척스럽게 집을 세 채까지 마련했으나 한기범의 사업 실패 이후 집을 모두 잃었다는 것. 

그는 “29년의 결혼 생활 동안 여러 가지 일을 다 겪었다”며 “1990년 한기범과 결혼을 했다. 시할머니, 시어머니가 계셨다. 아주버님만 장가를 갔지 결혼을 해야 할 식구들이 많았다”고 말했다.

이어 “그 당시 남편은 실업팀에서 월급을 받으며 선수 생활을 했다. 운동선수가 돈을 얼마나 벌겠나”라면서 “돈 들어갈 때는 많고 형편은 빠듯해서 목돈 벌 방법을 궁리했다”고 당시를 회상했다. 

당시 무주택자였던 안미애는 “돈만 생기면 집을 보러 다녔다”며 “집을 장만하려고 부동산에 돈을 맡겨 놓고 올 정도였다”고 말했다.

안미애는 “집을 세 채까지 가지고 있으니까 뿌듯하고 행복했었다. 그러나 그 집 때문에 어느 순간 집의 노예가 되어버렸다”며 “왜냐하면 세금도 내야 하고 세입자가 계속 바뀌기도 했다. 그중 제일 큰 문제는 늘어나는 융자였다. 무리해서 집을 산 결과였다”고 한숨을 내쉬었다.

그는 “남편이 운동을 그만두고 ‘키 크는 건강식품’ 사업을 시작했다. 주변 사람들의 우려와 달리 사업이 잘됐다. 20년 전에 60억 정도 벌었다”면서도 “매출로만 보면 성공적으로 보였지만 사업적인 계약에서는소득이 높지 않았다. 사업 자금을 대느라 집을 팔다 보니 순식간에 거덜이 났다”고 털어놨다. 

또 이날 안미애는 안미애는 “큰 아이와의 추억이 많다. 큰아이가 엄마가 일찍 나가면 동생을 유치원에 데려다주고 그랬다. 지금도 많이 의지한다”라며 자식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주요기사
 
저작권자 © 문화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