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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JTBC '썰전' 방송화면

유시민 전 보건복지부 장관이 4년 전 최순실 씨의 국정농단을 예측한 발언이 재조명되고 있다.

유시민 전 장관은 2012년 박근혜 대통령 취임식 전날 한 라디오 프로그램에 출연해 "박근혜 대통령이 정권을 잡으면 주변의 환관들이 권력을 휘두르며 국정을 농단할 것"이라고 발언했다. 박근혜 대통령은 이치에 밝은 지도자가 아니기 때문에, 아랫사람이 속이게 될 것이라는 이유에서다.

이어, "박근혜 대통령이 5선 의원하면서 입법을 제대로 한 것이 있나. 자기 브랜드의 정책이 있나. 대통령이 다 알아야 한다는 것은 아니지만 '이것이 상식에 맞다 안 맞다'는 판단할 수 있어야 한다"고 덧붙였다.

현재 박근혜 정권의 '비선실세'로 지목된 최순실 씨가 국정을 농단한 '최순실 게이트'가 논란을 빚고 있는 상황에서, 4년 전 현 상황을 정확하게 예측한 발언이 다시 주목을 끌고 있다.

 

문화뉴스 김소이 기자 lemipasolla@mhn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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