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T, 영화를 감상하는 데서 그치지 않고 작품의 여운을 이어 가기 위해 구매 경향

출처: 유니버설뮤직, '재즈 러브 디즈니 시리즈' 앨범 커버

[문화뉴스 MHN 오윤지 기자] 9월 3일 유니버설뮤직이 디즈니 영화 OST의 음반 판매량에 대해 언급했다.

최근 애니메이션 실사 영화를 흥행시킨 디즈니가 지난 4월부터 8월까지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에서 '디즈니 애니메이션 특별전'을 개최했다. 당시 전시회에서 판매한 '디즈니 레거시 컬렉션 시리즈(The Legacy Collection)', '재즈 러브 디즈니 시리즈(Jazz Loves Disney)' 등 총 13개 타이틀 음반의 판매량은 약 3,400장으로 한정 기간, 장소에서 판매한 것을 고려하면 엄청난 기록이다.

유니버설뮤직 관계자는 "CD가 대세는 아니지만 언제나 수요는 있다. 과거와 비교했을 때 오프라인에서 음반을 구매하는 것이 줄었다고는 하지만 전시회나 극장 등 고객들이 있는 현장으로 직접 찾아가 판매할 경우엔 언제나 반응이 좋다. 특히 올해 디즈니 영화가 연달아 흥행하며 OST가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현재는 스트리밍이 음악 소비의 주축이 되었지만 OST의 경우는 팬들은 영화를 감상하는 데서 그치지 않고 작품의 여운을 이어 가기 위해 관련 상품이나 음반 등을 구매하려는 경향이 강하다"고 예상했다.

한편 디즈니 영화 '알라딘(Aladdin, 2019)'의 OST 중 'Speechless'가 국내 주요 음원 차트 상위권에 장기간 머물르며 디즈니 OST의 인기를 증명했고 개봉을 앞둔 '겨울왕국2(Frozen2, 2019)'에도 관심이 주목되어 디즈니 OST에 대한 팬들의 기대가 커지고 있다.

--------------------

알라딘 스피치리스에서 겨울왕국2까지, 디즈니 OST 실사영화 못지않은 흥행

OST, 영화를 감상하는 데서 그치지 않고 작품의 여운을 이어 가기 위해 구매 경향

주요기사
관련기사

 
저작권자 © 문화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