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뉴스] 노네임씨어터컴퍼니가 4월 20일까지 두산아트센터 연강홀에서 공연 중인 연극 '히스토리보이즈'의 고등학생 무료관람 행사를 진행한다.
 
이번 행사는 공연문화를 접하기가 쉽지 않은 청소년들에게 유익하고 가치 있는 문화 경험을 체험할 수 있도록 기획된 행사로 서울, 경기 지역 10개 고등학교 약 1,000명의 고등학생에게 무료관람의 혜택을 제공한다. 일반적인 청소년 할인율을 적용하는 것이 아니라 무료로 제공하는 대신 선생님들의 통솔을 통해 단체 관람하는 행사로 기획됐다.
 
연극 '히스토리 보이즈'는 영국 공연계의 거장 앨런베넷의 작품으로, 토니어워즈 6개 부문을 수상했고, 영화 '죽은 시인의 사회' 보다 현실적이고 지적이며 유머러스하다는 평을 받고 있는 작품이다. 
 
특히 대학입시반 학생들과 그들의 선생님들에 관한 이야기로 '지식의 전달'이 무엇인가에 대한 고민이 담겨 있는 작품이기도 하다. 공연 내내 펼쳐지는 인생과 예술, 역사를 아우르는 인문학적 지식들과 놀이들은 이미 공연을 본 수많은 사람들의 마음을 사로잡은 부분이기도 하다.
 
대학로에 학생들이 즐길 만한 공연이 턱없이 부족한 가운데 연극 '히스토리 보이즈'가 가진 유쾌하면서도 지적인 매력이 크게 어필하면서 이미 초연 때부터 학생들의 단체관람이 이어지기도 했다.
 
이 행사를 기획한 노네임씨어터컴퍼니의 한해영 대표는 "이 공연은 가르침과 배움, 지식의 전달에 대해 생각하게 하는 작품으로 학생들의 앞으로의 인생에 해독제와 면역제가 될 수 있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이 밖에도 연극 '히스토리보이즈'는 문화의 날 행사, 나눔티켓 등에 참여하며 더 많은 대중들이 공연문화를 접할 수 있도록 할 뿐만 아니라 대본집 및 드라마 터그 노트 출간, 일일수업 등을 통해 관객과의 작품에 대한 소통을 지속적으로 해오고 있다.
 
단체 관람 문의는 nonametheatrecompany@gmail.com로 할 수 있다.
 
문화뉴스 신일섭 기자 invuni1u@mhn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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