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공-디오션

 

오늘의 인디오션(in Diocian)의 인터뷰는 낮은 저음의 매력으로 담담하게 풀어가는 싱어송라이터 ‘임미현’입니다. 

Q01. 안녕하세요! 간단하게 소개 부탁드립니다.
- 안녕하세요. 저는 싱어송라이터 임미현입니다.

 

Q02. 본인의 음악적인 매력 포인트는 무엇인가요?
- 저음이 많이 섞인 목소리가 제 매력 포인트라고 생각합니다. 제 노래는 가사와 멜로디가 구슬픈 편인데, 목소리 덕분에 그런 표현이 더 잘 되는 것 같아요.

 

Q03. 음악을 시작하게 된 계기가 있다면 무엇인가요?
- 어렸을 때부터 부모님의 영향으로 음악을 가까이 접하며 살아왔는데 문득 듣기만 하던 음악을 직접 목소리로 표현하면 어떨까 하는 생각에 무작정 마이크와 녹음 장비를 구비하여 음악을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Q04. 영향을 받은 아티스트가 있다면 누구인가요? 그리고 어떤 점에 대해 영향을 받았나요?
- Lianne la havas입니다. 대학생 때 lianne la havas의 곡을 받고 분석하며 연구하다 보니 노래는 고음과 보여주기식 테크닉이 아닌 듣는 사람들과의 암묵적 소통이자 감정 교류임을 알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음악에 대해 가지고 있던 제 편견과 마음가짐에 가장 큰 영향을 받게 되었습니다.

 

Q05. 본인에게 음악이란 무엇인가요?
- 두 가지 의미의 ‘나를 살게 해준 요소’입니다. 앞으로도 나를 꾸준히 밥 먹고 살 수 있게 해주는 요소이자, 감정 표현이나 말하는 것에 서툴러 가슴속 응어리진 속마음도 끄집어내며 표출하며 살 수 있게 해준 요소라고 생각합니다.

 

Q06. 이번에 새 앨범의 녹음을 진행하셨다고 들었는데 새 앨범에 대한 소개 부탁드립니다.
- 2018년 4월에 발매된 제 “회상”이라는 곡은 세월호의 관한 내용입니다. 누구나 당연하게 맞이하는 계절인 봄을 앞으로 마지 하지 못하고 자식을 잃은 계절인 봄이 남은 가족들에게도 오지 못한다는 내용을 담았습니다. 

 

Q07. 곡 작업은 어떻게 진행되나요? 특별히 영감을 받는 무언가나 장소 등이 있나요?
- 가사를 처음부터 써 내려가기보다는 단어를 하나 떠올리고 그 주제에 대한 시를 먼저 써 내려가는 편입니다. 이번 앨범의 가사도 부모님이 나란히 앉아계시는 뒷모습을 보고 5분도 안되어 써 내려갔던 것 같습니다. 

 

Q08. 앞으로의 계획은 무엇인가요?
- 현재 다니고 있는 대학원이 올해 졸업이라서 보컬의 관한 논문 발표와 새 앨범이 겨울에 나올 예정입니다. 더불어 내년에 일반인을 위한 보컬 트레이닝 책도 발표할 예정입니다.

 

Q09. 마지막으로 하고 싶은 말씀이나 팬분들께 한마디 부탁드립니다.
- 음악으로 꽉 찬 삶을 살고자 노력하고 있습니다. 여러분께 많은 관심과 응원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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