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의 최전방 배치와 이강인의 A매치 데뷔 여부, 김신욱의 출전 여부 등이 볼거리
벤투 감독의 포메이션 전략은?

출처: KFA / 2019 국가대표 명단

[문화뉴스 MHN 진현목 기자] 파울루 벤투 감독이 이끄는 한국 축구대표팀은  터키 이스탄불의 파티흐 테림 스타디움에서 조지아와 친선경기를 갖는다. 조지아는 세계 랭킹 94위로 한국(37위)보다 57계단이 낮다. 이번 경기는 벤투 감독 부임 후 첫 유럽 팀과 A매치다. 그동안 아시아, 남미, 북중미 팀과 상대했다. 한국은 2019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 8강 탈락 후 A매치 4경기 연속 무패(3승 1무)를 기록하고 있다. 조지아와의 평가전은 오는 10일 열리는 투르크메니스탄과의 2022 카타르 월드컵 아시아 2차 예선을 대비한 것이다. 
 
이번 경기에서는 손흥민의 최전방 배치와 이강인의 A매치 데뷔 여부, 김신욱의 출전 여부 등이 볼거리로 떠오르고 있다. 또 이들이 이끄는 공격진이 조지아가 펼칠 것으로 보이는 밀집수비 전략을 얼마나 효율적으로 깨뜨릴 수 있는지도 관심거리다. 아시아 2차 예선 상대인 투르크메니스탄 역시 한국을 상대로 밀집수비를 펼칠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다.

 

출처: KFA / 2019 국가대표 명단

이강인의 데뷔 역시 관전 포인트다. 2019 국제축구연맹(FIFA) U-20 월드컵에서 준우승 주역으로 활약하며 골든 볼을 수상한 그는 지난 3월에 이어 두 번째로 대표팀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지난 3월 평가전에서는 쟁쟁한 건 경쟁에서 밀려 출전 기회를 잡지 못했지만 이날 경기에서는 데뷔 가능성을 보고 있다.

이번에는 경기 결과보다 내용이 중요하다. 오는 10일 투르크메니스탄과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 아시아 지역 2차 예선 1차전을 앞두고 치르는 ‘점검’ 무대다. 주축 선수의 컨디션 관리와 함께 새 얼굴의 시험이 초점이다. 관심은 이강인의 A매치 데뷔 및 김신욱의 활용이다. 이강인은 3월 A매치에도 소집됐으나 볼리비아전 및 콜롬비아전에 출전 기회를 얻지 못했다. 교체 명단에만 포함됐다.

 

출처: KFA / 2019 국가대표 명단

이강인은 2019 FIFA U-20 월드컵에서 준우승을 견인하며 골든볼을 수상했다. 남자축구 사상 FIFA 주관 대회 최고의 성과다. 벤투 감독도 이강인의 기술과 능력을 칭찬하면서 성장 과정을 꾸준히 점검하겠다고 했다. 그는 조지아전을 앞두고 이강인의 출전 가능성도 시사했다. 다만 선발보다 교체로 뛸 가능성이 크다. 벤투 감독은 최근 4경기 중 3경기에서 4-1-3-2 포메이션을 사용했다. 이강인은 발렌시아에서 측면, U-20 대표팀에서 중앙에 배치되며. 벤투 감독이 어떻게 활용할지도 관심 포인트다.

이어서 한국 축구 대표팀은 이날 조지아와의 평가전을 마친 뒤 오는 8일 월드컵 아시아 2차 예선이 열리는 투르크메니스탄으로 이동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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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구 국가대표 조지아 전, 5일 10시 30분 생방송, 관전 포인트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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