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교안 아들, 딸 보건복지부 장관상 혜택, 조국과 다를 바 없어 청년들 좌절
동양대 총장, 총장상 준적없어

출처: 자유한국당

[문화뉴스 MHN 진현목 기자] 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가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 참석해 "조국은 셀프 기자간담회에서 불법은 없었다고 주장했지만 사문서 위조, 대학입시 업무방해 등 명백한 범죄 행위가 드러났다"라면서 "까도 까도 양파"라고 전했다. 그러면서 "더 심각한 건 범법 행위를 덮기 위한 증거인멸"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황교안 대표는 "이제 조국 게이트를 넘어서 권력형 게이트, 문재인 정권 게이트라고 하는 것이 합리적인 의심 있는 결론이라고 생각한다"면서 "조국의 오촌 조카를 비롯한 조국 펀드 핵심 관계자들은 문제가 커지자 필리핀으로 도주, 컴퓨터 등 관련 자료를 파기했다고 한다. 그런데도 조국은 '나는 몰랐다', '관여한 바 없다'라고 일관한다"라고 조 후보자를 거세게 비판했다.

 

출처: 동양대학교

이에 조 후보자 지지자들은 '생기부 불법 유출' 키워드를 실시간 검색어에 올려, 조 씨의 생활기록부를 공개한 주광덕 자유한국당 의원을 비판했다. 이 밖에도 지지자들은 조 후보자의 기자간담회가 진행되던 지난 2일에 '한국기자 질문 수준', '근조 한국 언론' 등 키워드로 언론을 규탄했으며 '가짜 뉴스 아웃', '한국 언론 사망', '정치검찰 아웃', '나경원 자녀의 혹', '법대로 조국 임명', '15시 국민 청문회' 등 키워드를 통해 지지 의사를 밝히기도 했다.

또한 황교안 대표가 만성 담마진(두드러기) 병역면제, 부동산 투기 및 증여세 탈루, 종교 편향성, 아들 병역특혜 및 KT 특혜 채용, 아들·딸의 보건복지부 장관상 특혜 의혹 등을 제기했으며, 조 후보자를 비판하는 나경원 자유한국당 원내대표를 향해서도 '나경원 자녀 의혹', '나경원 사학비리 의혹' '나경원 소환 조사' 등 실시간 검색어 띄우기 운동을 한 바 있다. 현재 나 원내대표의 딸은 성신여대 현대실용음악학과에 특수교육대상자 전형으로 입학하는 과정 특혜를 받았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출처: 더불어민주당

하지만 조 후보자들의 지지 실시간 검색어 띄우기 운동에도 불구하고 조 후보자 딸 관련 의혹은 거세지고 있는 실정이다. 조 후보자의 부인 정경심 동양대 교수는 딸 스펙을 위해 자신이 센터장으로 있던 동양대 영어영재교육센터 직원을 시켜 딸에게 총장 표창장을 만들어줬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동양대는 조 후보자의 부인 인 정경심씨가 교수로 있는 곳이다.

이에 대해 조 후보자는 "(딸이) 학교에 가서 중학교, 고등학교 학생들에게 영어를 가르치면서 실제로 (봉사활동을) 했다"라며 "그에 대한 표창장을 받은 것 같다"라고 해명했지만 최성해 동양대 총장이 총장상을 수여하지 않았다는 입장을 재차 고수하며 의혹이 거세지고 있다. 최 총장은 "나는 총장 표창장을 준 적도 없고, 결재한 적도 없다"라며 "교육자 양심을 건다. 조국 딸에 총장상 안 줬다"라고 강조했다.

조국의 딸 조 씨는 의전원에 의학 교육 입문 검사(MEET) 성적을 반영하지 않는 전형으로 입학한 것으로 알려졌는데, 이 과정 동양대 총장상을 언급한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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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교안, 자녀 장관상 의혹? 조국, 딸 동양대 총장상 의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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