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뉴스] 김지연 사진전 '놓다, 보다'가 갤러리 류가헌에서 13일까지 열립니다.

1948년 광주 출생인 김지연 작가는 2000년대 이후 다수의 개인전, 단체전, 사진집 출간 등의 활동을 왕성히 해온 작가입니다. 20년 가까이 정미소, 이발소, 근대화상회, 낡은 방 등을 찾아다니며 사진을 찍던 작가는 이번 사진을 통해 그동안 마음 속에 담아둔 잠재의식, 불면증, 불안의 증거들을 하나씩 들어다가 3년 간 여름의 숲에다 놓고 사진을 찍었다고 합니다.

지난 10여 년 간 작가가 들락날락했던 집 근처 건지산 산책로에서 우연히 만난 '빨강 넥타이'를 출발로 한 이번 전시작들은 사진과 사진에 등장하는 오브제들을 가리키는 이름으로 이루어진 제목과 사진에 대한 작가의 주관적인 상념과 서술이 가미된 캡션으로 구성됐다고 하네요.

   
▲ #1 김지연. 밥
   
▲ #1 김지연. 하얀문. 130 X 130 cm
   
▲ #2 김지연. 노란리본. 130 X 130 cm.
   
▲ #3 김지연. 궁민의 2015
   
▲ #4 김지연. 창포

[글] 문화뉴스 서정준 기자 some@mhns.co.kr

[사진] 갤러리 류가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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