션 레논, 욱일기 티셔츠 입은 여자친구 샬롯 캠프 뮬 옹호
"한국인들 정신 나갔다...앞으로 욱일기 티셔츠 많이 입을 것"

 

출처: 샬롯 캠프 뮬 인스타그램

[문화뉴스 MHN 한진리 기자] 영국의 전설적 그룹 비틀즈의 멤버 존 레논의 아들 션 레논이 욱일기를 옹호하며 "한국인들 정신 나갔다"라는 발언을 한 사실이 알려져 파문이 일고 있다. 

최근 션 레논의 여자친구 샬롯 캠프 뮬은 욱일기가 그려진 티셔츠를 입은 사진을 자신의 SNS에 올렸다. 

욱일기를 본 한국 네티즌들은 "당신의 패션은 존중하지만, 문양은 나치와 같은 의미이므로 한국인들에게 상처가 될 수 있다"는 글을 그녀에게 보냈다. 

그러나 뮬은 "욱일기는 메이지 시대에 일본군이 처음 사용했고, 해군 군함기로도 채택됐다. 한국의 식민 지배 전부터 존재했기 때문에 본질적으로 나치의 정치적 이념과 다르다"라고 반박하며 욱일기를 옹호했다. 

출처: 션 레논 인스타그램 ㅣ 션 레논과 그의 여자친구 샬롯 캠프 뮬

여기에 그의 남자친구 션 레논이 가세하며 네티즌과 한층 더 격렬한 대립을 이어갔다. 

션 레논은 "나치는 악마였지만, 일본은 악마가 아니다. 난 앞으로도 욱일기를 많이 입을 것이다. 한국인들이 욱일기에 어떤 감정이 있는지는 내 알 바가 아니다. 여자친구는 단지 세련된 티셔츠를 입은 것 뿐"이라며 욱일기와 여자친구를 지지하는 발언을 했다. 

그는 이에 그치지 않고 "아시아 나치 같은 건 존재하지 않는다. 당신들이 정신이 나갔다" 며 한국인을 비하하는 발언을 작심한듯 쏟아냈다. 

한편 논란이 불거진 션 레논은 1975년 생으로 존 레논과 오노 요코 사이에서 태어났으며 일본에서 유년시절을 보낸 것으로 알려졌다. 션 레논의 여자친구인 샬롯 캠프 뮬은 1987년 생으로 미국의 모델이자 싱어송라이터다. 션 레논과는 지난 2005년부터 교제 중이며, 그와 함께 밴드 고스트 오브 어 세이버 투스 타이거의 멤버로 활동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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