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재청 궁능유적본부와 한국문화재재단이 주관하는 '수라간 시식공감'
오는 22일부터 다음 달 5일까지 가을밤 경복궁서 열려...

출처 : 문화재청

[문화뉴스 MHN 신유정 기자] 문화재청 궁능유적본부와 한국문화재재단이 주관하는 '수라간 시식공감'이 오는 22일부터 다음 달 5일까지 진행된다.

'시식공감'은 궁중 문화를 보고, 먹고, 즐기고, 감동한다는 視(공간), 食(음식), 公(공연), 感(감동)을 주제로 궁중음식 문화를 직접 체험해 보는 전통문화 복합체험 프로그램으로 국악 공연을 감상하며 궁중 다과를 즐길 수 있다. 이번 경복궁 야간개방 기간에 진행하는 수라간 '시식공감' 행사는 조선시대 '궁중야별참'을 모티브로 하여 만들었다.

참가자는 왕실 진상품인 왕골 방석에 앉아 나주 소반에 다과상을 받는다. 다과상에는 우유를 넣어 만든 죽인 타락죽과 두텁떡, 삼색 송편, 곶감, 호두정과, 다식, 오징어 조림, 연극부각, 국화차가 올라온다.

소주방에는 정조 어머니인 혜경궁 홍씨 회갑연을 기록한 책인 '원행을묘정리의궤'를 바탕으로 재현한 야다소반(夜茶小盤) 모형을 전시한다.

행사 시작 시간은 오후 7시와 8시 10분으로 55분 간 진행되며, 회당 정원은 60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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