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뉴스] 10일 서울시 종로구에 있는 광화문광장에서 '박근혜 퇴진과 시민정부 구성을 위한 예술행동위원회'가 주최하는 '광화문 캠핑촌 블랙리스트 페스티벌'이 열렸다. 살판의 '대북' 퍼포먼스가 진행됐다.

 
'광화문 캠핑촌'은 지난 4일 문화예술인 시국선언 이후 문화예술계 약 30여 명 이상이 참여하고 있는 '거주지'로, 다양한 분야의 문화예술가들이 영하에 가까운 날씨에도 '광화문 캠핑촌'을 지키고 있다. 이번 '블랙리스트 페스티벌' 행사엔 100여 명이 넘는 문화예술가가 참석했다. 또한, '문화예술계 블랙리스트' 유출 이후 광화문광장에서 진행된 문화예술계 세 번째 기자회견도 진행됐다.
 
기자회견 이후 오전 11시 30분부터 오후 3시까지 '광화문 캠핑촌'에선 문화난장 행사가 열렸다. 음악인 김병수의 공연, 마임이스트 유진규, 류성국의 마임 공연, 서예가 이두희의 서예 퍼포먼스, 기타리스트 이현석의 연주, '착한밴드 이든' 정재영의 공연, 양혜경의 넋전춤, 살판&임승환의 판굿 등이 연이어 펼쳐졌다. 오후 5시부터 7시 30분까지는 '블랙리스트 페스티벌'이 열렸다. 살판, 노래하는 나들, 임한빈, 김선구, 밴드 죠, 손병휘, 우리나라, 예술공동체 단디, 드림플레이 등이 참여했다.
 
문화뉴스 양미르 기자 mir@mhn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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