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초 '팔도게찜' KBS 2TV 생생정보 통해 집중 조명

[문화뉴스] 시끄러운 도시 생활에서 잠시 벗어나 탁트인 동해바다를 즐기고 돌아올 수 있는 여행지는 단연 '속초'다. 올 여름 모바일 게임 '포켓몬GO'로 특수를 누리기도 했지만, 속초는 본래도 아름다운 자연경관과 식객들의 발길을 모으는 맛집이 많은 여행지로 손꼽히는 지역이다.

가을, 겨울철 속초에서 맛볼 수 있는 대표적인 별미라고 하면 '대게'를 빼놓을 수 없다. 고소하고 달콤하기까지 한 대게의 쭉 뽑아 먹는 재미는 겨울 속초 여행에서 놓치지 말아야 할 필수 코스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지방 함량이 적고, 단백질이 풍부한데다 소화기관에도 무리를 주지 않는 대게는 노인과 어린이들이 섭취하기에도 좋은 식품이다.
 
지난 10일, KBS 2TV '생생정보'에서는 '동해의 보물! 대게찜'이라는 제목으로 속초 동명항에 위치한 대게맛집을 소개했다. 한눈에 보아도 큼지막한 대게가 먹기 좋게 손질되어 나오고, 큼지막한 대게살이 눈길을 끌었다.
 
대게를 맛보기 위해 이곳을 찾은 손님들도 "대게를 처음 먹어보는 사람도 먹기 좋게 손질이 되어 나오는 점이 좋았다", "다른 해산물과 달리 비린내가 나지 않고 소화도 잘 되어 정말 좋다"는 반응을 보였다.
 
매장 외부에 자리한 수족관에는 살아 움직이는 대게와 홍게 등이 가득했다. 게들이 이처럼 신선도를 유지할 수 있었던 비결은 인근 바다에서 끌어오는 깨끗한 심해수에 있었다. 신선한 게를 제공하기 위해 해양심층수를 사서 수족관 물로 쓰고 있다는 것.
 
고온, 고압 증기로 20분간 쪄낸 게들은 단단하고 차진맛을 자랑하는데, 여기에 게뚜껑비빕밥과 게라면, 회, 물회 등을 서비스로 제공해 푸짐한 한상이 차려지는 모습은 시청자들의 눈길을 사로잡기에 충분했다.
 
문화뉴스 이우람 기자 pd@mhns.co.kr 
 
   
ⓒ  KBS 2TV 생생정보 방송화면 
 
   
 
'게선별의 일인자'라고도 불린다고 하는 속초 '팔도게찜'의 김미자 대표는 "신선한 게를 사용하지 않으면 게가 맛이 없고, 비린내도 난다. 약간 투명해보이면서 발그레한 게들이 쫄깃하고 살이 많은 것"이라며 신선한 게 고르는 요령에 관한 조언도 잊지 않았다. 방송에 등장한 속초 '팔도게찜'은 대게를 비롯해 킹크랩, 털게, 홍게 등을 만나볼 수 있는 곳이다. 속초 동명항에 들어서서 100m 가량 직진하다보면 왼쪽편에 위치한 속초 '팔도게찜' 매장을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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