각종 포털사이트 실시간검색어 전쟁, 문재인 지지 vs 문재인 탄핵

출처 : 연합뉴스

[문화뉴스 MHN 이솔 기자] 하나의 정권이 들어서면, 여론에서는 그에 대한 비판도, 칭찬도 다룬다. 때로는 부정적인 모습이 보일 수도, 때로는 긍정적인 모습이 보일 수도 있다. 

최근 조국 법무부장관에 대한 임명 단계에서 여러 의혹과 발언, 그리고 해결되지 않은 여러 사안들에 대한 뜨거운 논쟁들이 많았다. 특히 지난 주말인 7일과 8일, 서울역 일대에서는 조국 장관의 임명을 반대하는 의견을 포함한 집회가 개최되기도 했다.

하지만, 조국 장관을 찬성하는 입장에서는 '가짜 뉴스'라는 주장을 펼치며 조국 장관을 지지하였다. 이러한 움직임은 실시간 검색어에서 '가짜뉴스', '조국 지지' 등의 검색어 순위로 나타난 바가 있었다. 특히 임명권자인 문 대통령 또한 "명백한 위법행위가 확인되지 않았는데도 의혹만으로 임명하지 않는다면 나쁜 선례가 될 것”이며 “저와 함께 권력기관 개혁을 위해 매진했고 성과를 보여준 조국 장관에게 그 마무리를 맡기고자 한다는 발탁 이유를 분명하게 밝힌 바 있다. 그 의지가 좌초돼선 안된다고 생각한다”고 의견을 전한 바 있다.

 

출처 : 네이버 실시간검색어 홈페이지 캡쳐

오늘 (10일) 아침 8:45분부터 검색어 전쟁이 펼쳐지기 시작했다. 문재인 대통령이 임명한 조국 법무부 장관에 대한 여론의 표출로써, 누리꾼들은 ‘검찰단체사표환영’, ‘문재인 탄핵’, ‘문재인지지’ 등의 검색어를 ‘실검’ 상위 순위로 올리며 치열한 전쟁을 펼치고 있다.

 

출처 : 네이버 실시간검색어 홈페이지 캡쳐

지난 27일에도 이와 비슷한 검색어 전쟁이 펼쳐졌는데, 당시 임명 찬성파는 ‘조국힘내세요’, 임명 반대파는 ‘조국사퇴하세요’라는 문장을 각각 실시간 검색어에 올린 바가 있다.

이러한 움직임은 실제 현실에서 끼치는 영향력은 미미할 수 있겠지만, 특정 사안에 대해서 얼마나 공통된 의견을 가지고 있는지에 대한 척도가 될 수는 있다. 따라서, '무기 없는' 전쟁인 검색어 전쟁은 앞으로도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주요기사

 
저작권자 © 문화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